맥북 쓰는 분들에게 질문

아래 글을 올리고 이런 질문 글을 올리기 민망하지만, 맥북 쓰는 분들에게 질문이 있습니다.

정확히는 맥북에 윈도우 얹어 쓰는 분들에게 질문이 있습니다.


노트북을 새로 사게 될 것 같은데 저는 윈도우만 쓰지만 여러 필요한 조건들 때문에 맥북도 물망에 올랐습니다.

아직은 어떤 회사 제품도 따라기기 힘든 만듬새와 널찍한 고해상도 화면이 특히 매력적이더군요.

맥북을 산다면 윈도우를 얹어 써야 할텐데

질문은 간단합니다. 쓸만한가요?


구체적으로는,

맥북에서 윈도우를 돌리면 같은 사양의 피씨에서 돌리는 것에 비해 성능의 제약 같은게 있을까요?

키보드 단축키는 호환이 될까요? 개인적으로 윈도우키도 많이 쓰고 워드나 엑셀의 단축키도 꽤 이용하는 편인데 제약이 있다면 매우 불편할 것 같습니다.

맥북의 터치패드는 윈도우에서도 환상적인가요? (그렇게 표현하는 분들이 많아서..)


감사합니다.


    • 어쩌다 생긴 에어를 서브로 쓰는데 윈도우 얹어 쓰지는 않지만, 키가 달라서 초반에 많이 힘들었습니다. 특히 한자 변환 할 일이 많은데 키 한번 대신 키 세 개를 눌러야 하니까 번거롭더라고요. 한영 변환은 이제 손에 좀 익어서 괜찮지만. 그리고 아무튼 윈도우 얹어서 쓰더라도 인터넷 결제 따위 꼭 필요한 걸 어쩔 수 없이 쓰는 정도지, 그걸 메인으로 쓰긴 어렵다고 들었어요. 아예 전반적인 이용 시스템을 바꿀 생각을 하신다면 괜찮겠지만, 기계만 맥 쓰고 윈도우 쓰시려는 생각이라면 그 돈값을 아마 못 할 겁니다. 

      • 아래 분도 지적하시고 한영변환이 귀찮아진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을 못 해 봤네요.


        인터넷결제를 제외한 부분에서 와 닿는 불편한 점은 없나요?

      • 한자 변환은 어떻게 하나요?

    • 성능제약은 전혀 없습니다.

      단축키도 아마 문제는 없을 것 같은데 한영키는 없어서 그건 해결방안을 찾아야 할겁니다.
      • 그렇군요. 한영키가 불편하면 이런데 글을 안 써서 업무 효율이 올라갈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답글 감사합니다.

    • 윈도우를 깔아도 대부분 키는 호환되고, 트랙패드가 OSX 환상까지는 아니지만 어지간한 윈도우용 랩탑보다는 좋은 편입니다.


      단 윈도우를 설치하려면 1GB 이상 비어있는 USB 필요하고요, 윈도우에서 불편한건 insert 키에 해당하는 키가 없습니다 (fn키 조합에도)


      http://support.apple.com/kb/ht5636 참고.

      • 답변 감사합니다. insert 키도 거의 안 쓰는데다 설치를 제가 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이부분은 저한테는 큰 문제가 안 되겠군요.

        • 맥북에 윈도우를 설치하려면 OSX로 부팅해서 BOOTCAMP 인스톨러 프로그램을 돌리고 디스크를 쪼갠(파티셔닝)하고서 부트캠프 모드로 부팅합니다. 결론적으로 OSX를 지우고 설치하진 못합니다. (OSX가 하드디스크에 존재해야만 윈도우가 설치됨) 처음 맥북에 윈도우 설치하는 분은 윈도우 ODD넣고 바로 되는 줄 아시는 분 많은데 그렇게는 설치가 안 되니 설치할 사람한테 맥북에 윈도우 설치하는 방법 잘 설명해 주세요.

          • 설치할 분은 이런 일을 담당하는 전문가라 제가 설명 해 줬다가는 이상한 놈 취급을 받을겁니다.

    • 맥북에 윈도우7도 깔려있어서 필요할 땐 그걸 쓰는데요, 윈도우 켜면 단축키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윈도우 단축키 대로 적용됩니다.


      마우스는 윈도우에선 전혀 안 환상적인거 같아요. 좀 버벅대는 느낌… 윈도우 위주로 사용하기에는 불편함이 있어요.

      • 터치패드는 윗분과 상반된 의견이시군요. 참고하겠습니다.

    • 아... 한영키 윈도우즈상에서 누를 수 있게 설정하는 법은 구글 검색만 해도 금방 나옵니다.


      그리고 맥에서 한자를 쓸 때 저는 '바람'이라는 입력기를 이용하는데요. -> http://baramim.blogspot.kr/


      비록 많이 사용하는 한자순으로 표시하지 않는 게 조금 짜증나기는 합니다만 불만없이 쓰고 있습니다. 아마 구글링하시면 다른 입력기도 많이 나올 거예요.




      과정이 조금 귀찮기는 합니다만 조련당하고... 이게 아니라 익숙해지고 나면 편해요. 허들 넘고 난 뒤에는 재미있어요.

      • 의견들이 한 쪽으로 모아지지는 않는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 에어를 서브로 쓰고 있고, 윈도우를 쓰는 결정적인 이유는 엑셀과 다른 윈도우 전용 프로그램 때문입니다. 어디 볼일 보러 나갈때 출장갈때 쓰면 아쉬운 일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맥북으로 윈도우를 쓰면 장갑끼고 코파는 것 처럼 뭔가 개운치 않은 구석이 분명 있어요. 그래서 패러렐즈로 엑셀이나 문제의 그 프로그램 외에는 무조건 맥OS로 씁니다. 그리고 나름 쓰다보면 익숙해져요. 




      제가 적응을 잘한다고 보지는 않는데, 윈도우인 데탑을 쓰다가 맥북으로 쓸때 각각의 전용키에 대해서 나름 적응을 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맥OS 전용 프로그램들, 그리고 아이폰/패드를 쓰는 사람으로서는 여러가지 연동되는 것들에 대한 편리함도 분명히 있고요. 




      맥에서만 쓰는 몇몇 프로그램들의 성능 때문에 현재로는 서브 노트북 없는 업무 역시 상상하기가 힘들 지경이 되었어요.

      • 윗 분 답글에서도 썼지만 의견이 한 쪽으로 쏠리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는 위험을 감수하지 말고 그냥 조건이 맞는 피씨를 찾는것으로 결론 나야 할 것 같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 결론도 그쪽으로 내신것 같지만, 저는 윈도우 쓰시려면 그냥 윈도우 노트북 사시는게 백배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 제가 페러럴즈로 윈도를 쓰는데, 키보드는 윈도와 맞게 해주는 프로그램이 있고요.


      윈도와 맥os 둘 다 사용에 정말 아무런 불편도 느끼고 있지 않네요.


      그래서 가끔 윈도를 맥에서 못쓴다든지, 그럴거면 왜 맥북을 샀냐는 말에 나하고 다른 컴퓨터를 쓰나 싶기도 합니다.

    • 키매핑 필요한거 빼고는 아무 문제없습니다. 이것도 초기 번거로움 빼면 적응되면 문제는아니고.


      트랙패드도 맥os 에서의 상큼한 느낌이 아닐뿐이지 웬만한 다른 노트북 트랙패드보다 낫구요. 


      함정은 윈도우 깔아서 쓰려고 샀다가 맥 os로 옮겨버리게 된다는 점.



    • 맥북 터치패드의 장점은 다양한 제스처를 인식해서 터치패드만으로 많은 명령을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인데요.


      윈도우에서는 이게 작동을 안 하니 좀 답답해집니다. 


      하지만 맥 환경에서의 터치패드는 정말 편하고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도 좋습니다.


      그래서 저는 대부분의 작업은 맥북에서 처리하고, 정말 윈도우에서만 작동하는 프로그램들(비주얼 스튜디오나 엑셀)은 부트캠프나 패러렐즈로 사용 하게 되더라고요.




      + 패러렐즈를 사용하시게 된다면 램을 얼마나 할당할 지 설정할 수 있는데, 기본이 1GB 였던 것 같습니다. 이걸 좀 늘려줘야 큰 불편함이 없으실 것 같아요.

    • 별 어려움은 없어요. 키매핑도 익숙해지면 거기서 거기고, 프로그램 몇개 깔면 똑같아지니..


      트랙패드도 osx쓰다가 윈도우 쓸때 느낌이 구려져서 그렇지 처음부터 윈도우에서 비교한다면 다른 노트북보다 낫습니다.


      윈도우 사용 용도로도 훌륭한 노트북입니다. 물론 몇가지 애로사항은 존재하지만 그렇게 크리티컬한건 아니에요.


      만듦새나 제품 수명이나 윈도우 용도로도 저는 맥 노트북을 아주 추천하고 싶습니다.  09년에 산 화이트 맥북(당시 최저사양)을 지금도 현역으로 쓰고 있으니까요..




      다만 맥 노트북은 맥 os를 쓸 때 가장 훌륭합니다. 이질감을 표현하시는 분들은 이미 osx로 주 무대를 옮겨버리신 분들일거에요.


      이건 말로 설명하기보단 직접 써보셔야 알 수 있는 부분이네요.

    • 바로 답글 달지 못한 답변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여러 의견들 중 공통된 경향은 맥을 기반으로 윈도우를 쓰는 분들과 윈도우를 기반으로 맥을 쓰는 분들 간의 의견차이인 것 같네요.


      어떤 컴퓨터를 쓸 것이냐 보다 컴퓨터를 바꾸는 것이 일에 도움을 주는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조금의 불편이라도 있다면 굳이 맥북으로 갈 이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 사실 제가 윈도우를 쓸 일이 별로 없어서 VMware 같은걸로 가끔 열여서 쓰지, 윈도우용 프로그램들을 주로 사용해야한다면 맥 쓰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걍 윈도 서피스를..!

      • 프로2 사용중입니다. 굉장히 잘 만든 기계이고 개인적으로 활용도도 높지만 가장 큰 문제는 3이 너무 좋아 보인다는거.

    • 윈도우에서 탈출하면 됩니다. 한국에선 매우 쉽지 않긴하지만 탈출할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서브놋북이라면 윈도탈출이 그다지 어렵지도 않고 효율성도 짱이에요.

      • 제가 일 하는 환경에서 그건 별로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맥에서 안돌아가는 프로그램도 있고 최소한 업데이트가 늦거나 하는 불편이 있습니다.


        그리고 서브놋북은 서피스프로가 그 역할을 확실히 하고 있습니다. 성능으로 따지면 서브라고 하기도 뭣하죠. 지금도 밖에서 일 하려고 서피스 가지고 길거리로 나왔는데 사실은 이렇게 딴짓 하고 있네요.

    • 전 엑셀이랑 파워포인트 단축키를 많이 써야하는 일을 합니다.


      맥북에어는 집친구의 장난감으로 변신했습니다.


      전 엘지 그램을 씁니다. 만족합니다. (배터리는 안 만족)




      맥북이로 뭔가 멋있게 할려 그랬는데 멋있게 네이버 프로야구 일반화질만 봤다는 건 함정입니다

    • 제 경우에 맥을 쓰는 이유는, 각종 개발 툴을 설치하기 편하다는 것.. 멀티 데스크탑을 쓰기 가장 좋은 OS라는 것... 전원 관리가 윈도우용 PC들 보다 좋다는 것... 정도인데, 윈도우를 주로 쓰시려면 굳이 맥이 필요할까 합니다. 


      맥에서 윈도우를 쓰는 것은 VMware든, VirtualBox든, 패러렐즈든, 부트캠프든 다 조금씩 불편합니다.

    • 레티나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윈도우를 까시면 정규 해상도를 사용 못합니다.


      드라이버 상황따라 자잘하게 스펙을 못 활용하는게 있는데 맥북 사양이 올라갈 수록 그런 부분이 커져요.


      예전 맥북 일반형이나 에어라면 차라리 괜찮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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