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말은 과해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인터넷 게시판들을 보면 질문글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대단하지 않지만 딱히 정보를 찾기도 쉽지 않은 것들에 대해 경험자들의 빠르고 알찬 조언은 큰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자주 있죠.
저 또한 제가 확실히 도와줄 수 있는 것들이면 답글로 몇 마디 거들기도 합니다.
특히 제 처지가 모국어보다 영어를 더 많이 쓰고 말하는지라 해석, 작문 도움요청이 있으면 자주 답글을 답니다만,
가끔 어떤 분들은 도움을 받고도 감사인사 한 마디 없더군요.
감사인사 받자고 답글 다는 건 아니지만 기왕이면 자신을 도와준 분들에게 고맙다고 한 마디 하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돈드는 것도 아니고 노력이 많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쉽게 서로를 기분 좋게 할 수 있는 일인데 인색 할 필요가 없죠.
앞 사람이 문 잡아주면 몸만 쏙 빠져나가지 말고 감사하다 한 마디 하고 뒷 사람 위해 자신이 이어서 잡아준다면 사는게 조금 덜 빡빡할겁니다.
공감합니다. 작은 호의를 베풀었는데 반응이 없으면 왠지 김빠지고 사는게 퍽퍽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감사하다는 말을 원하고 한 행동은 아니지만 왠지 호의를 베풀고도 기분이 언짢아지는.
정말 고맙다는 말에 돈드는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인색한 걸까요?
그렇죠, 별로 어려운 일도 아닌데 말이죠.
사실 이 게시판에도 질문만 올리고 도움 주는 답글에 전혀 반응이 없는 분이 있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괜히 뜨끔해지네요
앞으로는 좀 더 과하게 인지해야겠어요
동감. 저는 저번에 질문글에 짧은 댓글 하나 달고 너무 감사하다는, 분에 넘치는 감사의 댓글을 받은 적이 있어요. 거기에 다시 제가 감사해줘서 감사하다는 댓글을 남겨야 하나 싶을 정도로요. 본문도 다른 댓글도 짤막짤막한데 댓글릴레이가 이어지면 것도 좀 이상할 것 같아서 참긴 했지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