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의 거리의 유머

이희준이 노래를 잘해서 노래 씬을 종종 넣어주는 건가요?

근데 이 드라마 참 괴상한 유머가 있는 거 같아요

첫 화부터 피식피식 웃었는데


노래방 갔다가 민규하고 만나서 노래 한곡 뽑고가는데 상황이 되게 웃겼네요.

병원에 입원시킨 형님입니다. 하고 또 다른 유부녀한테 소개시키는 것도 그렇고

벙찌는 상황...


인물들이 주변에서 꼭 한 번씩 목격한 듯 리얼한데

은근히 이상한 면을 잘 부각시킨달까요


저번에 유나가 소매치기가 강도짓을 하는 것을 혼내며 일장연설하는 장면도 웃겼고요.

참 재밌어요.


    • 일장연설 ㅋㅋ 정말 웃겼어요. 피식피식하다가 빵터지는.. 창만이가 애들 데리고 박물관 간다그럴 때 미선이가 유나 놀리면서 속 긁는 에피소드도 웃겼어요 ㅋㅋ

    • 노래방씬 진짜 웃겼어요.

      김운경 작가님은 사람이 착하다는 믿음이 바탕이 깔려있는 것 같아요. 민규놈도 그렇고요.
    • 노래방 에피소드 진짜 피식피식 웃겼어요. 민규가 형님 덕분에 입원했다가 멀쩡하게 나아 퇴원했으니 노래 부르셔야 한다고 ㅋㅋㅋㅋ



      창만이 목소리가 마음에 드는지 작가님이 종종 창만이 노래 시키시네요. 창만이 노래 한 번에 다영이가 넘어가고 또 노래 한 번에 유나가 넘어갔죠. 마성의 남자 창만씨. 저는 '그날들' 부를 때가 제일 좋더군요. 김운경 작가 드라마를 보면 세상에 나쁜놈 하나 없어요. 꽃뱀도 허술하고 조폭들도 순박하고 특히 소매치기들의 직업 윤리 ㅋㅋㅋ



       



      어제는 고물상씬이 제일 빵 터졌어요. 남수 데리고 고물상 갔는데 거기 장물아비가 교황님이 오셔서 세상에 내 물건이란 없다. 는 좋은 말씀을 남겨주셨다고 ㅋㅋㅋ

    • 정말 위트가 쩌는 드라맙니다. ㅋㅋㅋ

    • 가끔씩 유나가 후배들과 남수 모아 놓고 "일장 연설" 하는 장면들은 다 깨알같이 재밌어요 ㅎㅎ 김운경 작가의 드라마는 아주 어릴 적 봤던 서울의 달이나 서울 뚝배기, 파랑새는 있다 정도가 생각 나요. 어렸을때는 뭐 저런 동네에 저렇게 모자란 사람들이 다 있을까 싶었는데 지금 커서 보니, 작가의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느껴져서 좋아요. 어딘가에 정말 살고 있을 것만 같은 생생한 캐릭터들도 일품이고요. 나이가 들고 제 시야가 더 넓어진 탓도 있겠지요. 요즘 유일하게 챙겨보는 드라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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