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를 본방 시청으로 결정했습니다.
저는 워낙 안 좋다는 평을 많이 들어서 기대감을 최소화하고 재방송을 봤는데 평이 안 좋은 이유가 있구나 싶었어요. 일단 작가분은 코미디에 그닥 재능이 없으신듯하고 감독은 코미디와 액션 연출에 감이 없어 보였습니다. 포엠님이 좋게 보셨다는 달향의 엄마역 배우분은 너무 힘만 줘서 대사를 내뱉다보니 재미는 없고 부담스럽게 느껴졌어요. 그래도 역시나 드라마는 잘 쓰는 작가, 무리없이 연출하는 감독이라서, 게다가 양동근이 별 거 없는 대사를 건들건들 살려 내는게 마음에 들어서(양동근이 연기 잘하는 배우라는걸 새삼 느꼈어요), 결정적으로 이진욱이 잘생겼기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볼 예정입니다. 대본은 그렇다치고 감독의 코미디 연출감과 액션 연출이 조금씩이라도 좋아졌으면 싶지만 최소한 이번시즌 내에는 불가능하지 않을까.. 메리대구공방전의 고동선 감독이나 김삼순의 김윤철감독, 추노의 곽정환감독과 다모의 이재규감독이 코미디와 액션연출에 정말 뛰어나다는 걸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근데 저분들은 드라마도 잘 살림ㅎㅎ) 그나저나 주인공인 정용화는 경력이 꽤 된 걸로 아는데 여전히 좋은 배우는 아니더군요. 큰 비중없는 조연 정도라면 그냥저냥 해 낼 정도는 되는 것 같은데, 특히나 대사가 없는 사이사이에 아무 느낌없는 빈 눈을 보고 있자니 배우가 저래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