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네자와 호노부 책은 좀 어두운 듯

고전부 시리즈가 유명하고 이 시리즈가 일상 속의 미스터리다보니 그리 티는 안나지만 다루는 에피소드의 면면을 보면 죄다 껄쩍지근 합니다.

다른 책들 어떤가 궁금해서 요즘 본 것이 추상오단장과 보틀넥인데 껄끄러운, 뒷맛이 좋지 않은 이야기는 이 작가 특징인 거 같아요.

추상오단장은 칙칙해도 다른 작품들과 비슷한 문서를 뒤적이는 추리물이고 결말도 그럭저럭 나쁘진 않은데 보틀넥은 상당히 놀랐습니다.

휴학생이 주인공인 추상오단장보다 고등학생이 주인공인 보틀넥이 비참하다니; 그러지 말란 법은 없지만 고등학생이 주인공이면 청춘물이라는 선입견이 있는 작가라 의외더라고요.

엘릭시르는 이 작품을 판타지인양 광고를 했었는데 고전부 시리즈 낼 때도 그렇고 장르물을 다루는데 감을 잘 못 잡는 거 같아요.

어쨌든 이 작가 책은 다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덧없는 양들의 축연- 좋아합니다

      • 단편집이군요. 이 작가는 단편도 장편도 균일하게 품질을 뽑으니 기대가 됩니다. 일단 국내 나온 건 다 읽어볼 작정인데 소시민 시리즈가 너무 어처구니 없는 형태로 나와서 재출간 안 해주나 기다리는데 소식 없네요.
        • 어두운 주제하는 이야기가 나와서 이 책과 인사이트 밀을 생각했습니다. 그러고보면 고전부 시리즈도 읽고나면 좀 서늘한 기분이 든다고 할까요

          • 그렇죠. 치탄다 에루라는 히로인이 있고 고전부가 탐정단 같은 분위기를 띄고 있어 밝아보이지만 책의 중심이 되는 큰 사건 들은 조직의 비열함이나 열등감, 기만 같은 것들이니...소시민 시리즈는 고전부 시리즈보다 좀 더 웃을 수 없다는데 정작 정발한 건 어린이소설 비슷하게 냈더라고요;
    • 인간의 어두운면을 직시하는 작가라 그런게 아닐까요? 개는 어디에 강추합니다. 지금까지 읽은 요네자와 호노부 소설중에는 최고였어요.
      • 그러고보니 이 작가 작품도 이래저래 거의 다 나와있네요. 읽을게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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