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어를 좀 배우고 싶은데 이교재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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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es24.com/24/goods/7346714?scode=032&OzSrank=1

 

단테 신곡을 읽으면서 언젠가는 보르헤스 처럼 뜻을 몰라도 신곡을 읇조리는 그날이 오지 않을까 그런생각까지 하게되는군요.

 진정으로 신곡을 즐길수 있는 길은 역시 이탈리아語 운율을 느끼는거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이나이에 본격적으로 이탈리어 공부는 할수 없을것 같고 그냥 읽을 정도만 되어도면 만족할것 같습니다.

(신곡을 원어로 읽다보면 보르헤스 처럼 느끼지 않을까 저만의 생각입니다.)

 

 이탈리어 기초라도 배우고 싶은 계기는 이태리 배우 로베르토 베니니가 유튭에서 신곡 낭송을 멋지게 하는걸 보고

그림의 떡처럼 말뚱말뚱 듣기만 한다는게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우리가 세계문학을 접하다 번역때문에 논쟁을 하게 되는데

가장 좋은 판본 읽는건 그나라 언어를 배워 원전을 읽는걸로 귀결이 됩니다. 그러나 그건 쉽지가 않죠. 도대체 몇개국어를 단지 책을 읽기 위해

배운다는것이.... 그냥 국내 좋은 번역판으로 접해도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물론 언어를 알고 원전을 읽는거에 비할바는 못되지만...

 

문제는 단테 신곡같이 운율을 중시하는 산문시가 문제입니다. 시의 내용은 표현할수 있어도 운율적 느낌은 죽었다 깨어나도 전달이 안된다는겁니다.

국내에서 신곡 판본은 최민순 신부판본이 유일하게 詩적인 접근을 시도했는데 1950년대 상황으로는 획기적인 사건이었습니다.


 

보르헤스의 단테 신곡 독서법은 이렇습니다.(칠일밤 이라는 책에 있더군요)

그는 왼쪽에는 이태리어가 오른쪽은 영어가 있는 판본을 주로 이용했는데

우선 영어 산문3행으로 이루어진 한 개의 연을 읽고, 나중에 똑같이 3행으로 이루어진 한개의 연을 이탈리어로 읽습니다.

그렇게 한 개의 노래가 끝날 때까지 계속한다음 모든 노래를 영어로 읽고서 다시 이탈리어로 읽었다고 합니다.

단테의 위대한 시구들은 그것이 말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것을 의미하는데 특히 어조와 강세에 좌우되는 시의 특징상 

이런 것들은 사실 번역이 불가능하죠. 심지어 그는 단테가 지옥으로 들어가면서 공포를 느끼는 부분에 대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그가 말하는 내용 때문이 아니라 억양이나 언어의 강세와 같은 시적인 것을 통해 그것을 알게된다.

 

 

 

 

    • 저 시리즈의 특징은 예문이 많고 대화문을 많이 집어넣었다는 거죠. 근데 안 좋은 점은 문법 설명이 부실합니다.


      완전 초보면서 재미로 시작하고 싶으시다면 http://www.yes24.com/24/goods/3633346 이건 어떠세요. 이건 대신 회화 예문은 좀 부족한데 간단하면서 웬만한(웬만한에 방점 찍어주시고요) 문법은 다 설명을 하더군요.

      • 추천 감사합니다. 이것도 한번 봐야겠습니다.

    • 저 교재 나왔을 때 사 봤는데 좋습니다 Cd도 있어서 강의도 들을 수 있었고요. 가독성이 좋고 그런데 문법적인 설명이 아주 깊이는 있지 않아요.


      그런데, 저는 저 책 샀을 때 목표가 가제타 델로 스포트르나 코리엘레에 나온 축구  기사를 읽는 게 목적이었던지라 말하기,듣기에는 관심이 없어서 딱 그 정도로 그 좋았습니다. 축구 기사는 늘 나오는 어휘와 구조가 비슷해 그리 복잡한 문법을 알 필요는 없었거든요.

    • 141DEF425024DF88155FE8






      이 책에 나온 예문 중 하나입니다. 축구를 소재로 대화문을 짰군요. 그런데 저는 저 책을 알라딘 중고서점에 팔았죠.

    • 저도 이 교재로 배웠습니다. 교재는 아주 좋았습니다..만...나는 왜 이러니..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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