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았던 한국영화 추천 좀 해주세요

좋았던 한국영화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최근 개봉하는 한국영화를 연달아 꽤 자주 봤는데 한국영화의 정서를 안좋아하는건지 그닥 확 끌리거나 재밌다 싶었던 영화는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옛날에 봤던 것들 중에 지금 기억나는 좋았던 영화는 <점쟁이들>, <천하장사 마돈나>, <할 수있는 자가 구하라>, <파수꾼> 이정도? 최근에 본 것 중엔 <한공주> 인데 별로 일관성 없는 것 같네요. 잘 안알려진(?) 몰랐던 좋은 한국영화를 많이 알고 싶어요.일단 이창동, 홍상수, 박찬욱, 봉준호 감독님같은 유명한 분들 영화는 제외하고 알려주세요.

    • JSA랑 올드보이 추천하려고 왔다가 막줄에 튕겨서 날아갑니다 (시무룩)

    • 10년은 넘은 영화인데 '고양이를 부탁해' 보셨겠지요.

      유명한 '똥파리'도 있고, '면회1999'나 최근 나온 '10분'도 재밌어요.
      • '1999,면회' 이게 맞는 제목이네요.
    • 김하늘, 강동원 주연의 '그녀를 믿지 마세요'는 제가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 만다라 추천,한국고전영화들은 왜 블루레이로 안만드나 모르겠어요.

    • <가족의 탄생> 재미있게 봤어요. <고양이를 부탁해>에도 한 표 더. 그리고 유튜브의 한국영상자료원 채널로 가심 고전영화 꽤 많이 보실 수 있어요.

    • 나름 재미있게 봤는데 다른 사람들은 추천 잘 안할 것 같은 영화인 <무사>요.
      • <ing>랑 <불신지옥>도 추가요.
    • 조성희 감독님의 '남매의 집', '짐승의 끝' 진짜 유니크한 작품인데 영상자료원에서 스크린으로 본게 전부라... 이거 DVD같은 매체로 볼 수 있나요.
      • <짐승의 끝> 제목이 끝내주네요. (완전 제 취향 (._. );; 오늘 밤에 보려했는데 한국영상자료원 유튜브 채널에서 보신 게 아니군요. ㅠㅠ) 

      • [남매의 집]! 정말 우연하게 TV를 보다가 특이한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게 [남매의 집]이여서 놀랐던 적이 있었어요. 괴이한데 납득이 되는 세계관과, 뭐라 찝어 말하기 힘든 끊임없는 긴장감에 등골이 서늘한 영화였죠. [짐승의 끝]도 보고 싶었으나 기회가 안 되서 못 봤죠.

    • 왓챠에서 별점 높은 순으로 배치를 해보니... 만점짜리 한국 영화는 6편인데, [한공주], [구타유발자들], [지구를 지켜라!], [박수칠 때 떠나라], [도둑들], [과속스캔들]이군요. 별점 평균은 2.4점인데, 지금 제가 봐도 납득이 잘 안가는 작품들도 있습니다만 영화를 다시 보지 않는한 재평가를 안하려 하기 때문에. 제게 맘에 들긴 했지만 추천하긴 애매한 영화들이네요. ( -들로 끝나는 영화는 놓치지 말아야겠군요, 보아하니.)

    • 로맨스 영화로는 강이관 감독의 <사과>, 신연식 감독의 <페어 러브> 재미있게 봤어요. 

    • 미술관 옆 동물원(이정향), 8월의 크리스마스(허진호), 경마장 가는길(장선우),그 섬에 가고 싶다(박광수),서편제(임권택)


      전 일부 감독의 영화를 제외하고는  최근 10년 사이의 한국영화를 피한 편입니다. 시놉만 봐도 절로 눈쌀 찌푸러지는....

    • 러브토크도 좋았음.

    • 접속, 건축학개론,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황해, 달콤한 인생, 8월의 크리스마스 이렇게 추천할게요.

    • 하정우가 나왔던 <두번째 사랑>과 새론양이 주연을 맡았던 <여행자>를 정말 추천하고 싶어요.


      내면의 울림이 컸던 영화입니다.



    • (다른분들께 언급 안 된 것만) 사랑니, 멋진하루, 은하해방전선.

    • 임권택 감독의 작품 중에서 몇 편 추천 드리고 싶어요. 며칠 전 <천년학>을 다시 봤는데 극장에서 처음 봤을 때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좋더군요. <서편제>, <취화선>도 제가 좋아하는 영화들입니다. 

    • [소나기(1978)] : 황순원의 원작보다 더 좋아합니다.

      [짝코(1980)] : 임권택 감독의 70년대 말~80년대 영화는 이야기 자체가 정말 '재미있는' 웰메이드 영화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름(2001)] : 한국에서 이런 구로사와 기요시 생각 나는 공포 영화가 나올 수 있었던 시절이 있었는데. DVD는 개떡 같이 나왔는데, 근래 출시된 Blu-ray 화질이 너무나 좋아서 울 뻔했습니다.

      [그때 그 사람들(2005)] : 개봉 당시랑 DVD 출시 때는 삭제판으로 나왔습니다만, 그 사이 상영 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면서 다운로드로는 무삭제판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사랑니(2005)] : 홍상수 감독을 제외하면, 주류 영화계에서 시간과 공간을 주무르며 오가는 모던한 영화를 만들어낸 드문 사례가 아닌가 싶습니다. 제발 Blu-ray ㅠㅠ

      [짝패(2006)] : [부당거래] 이후에도, 제게는 여전히 류승완 감독의 최고작입니다.

      [파주(2009)] : 이 영화의 안개를 Blu-ray로 보고 싶은데 소식이 없네요.

      [잠 못 드는 밤(2012)] : 짧고 소박한 영화지만 카메라 구도에 들인 공이 매순간 느껴져 좋아합니다.

      [경복(2012)] : '잉여' 정서를 다루는 영화가 점점 많아지는 추세입니다만, [경복]처럼 날 것의 기운이 펄펄 날뛰고 함부로 코미디로 빠지지 않는 영화는 드문 것 같습니다.

      [만신(2014)] : 무속과 역사와 재연 드라마와 인터뷰 등등을 모두 섞어내고 경계를 허물면서 '영화'의 역할과 위치를 다시 확인하는, '영화'에 대한 태도가 감동적인 영화입니다.

      [10분(2014)] : 공공기관 청년 인턴이라는 극히 암울한 소재의 사실성도 사실성이지만, 그보다도 2.35:1 화면 구도와 프레임 바깥의 공간을 끝없이 환기시키는 연출력이 아름답습니다.

      [경주(2014)] : 능히 박해일과 신민아의 대표작으로 꼽아야 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 [호우시절(2009)] : 저는 [8월의 크리스마스]나 [봄날은 간다]보다 더 좋아합니다. 정우성 팬이라 그런 건지, 칭다오의 풍경이 좋아서 그런 건지.

    • 긴급조치19호하고 클레멘타인이 당연히 있을 줄 알았는데




      윗분들이 너무 진지하셔서 장난을 못치겠네요;;;




      저는 김기덕감독의 나쁜남자 소심하게 한번 추천해 봅니다.




      호불호를 떠나서, 영화를 보고 그렇게까지 심난해졌던 적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걸 보면




      분명 범상한 영화는 아니지 싶습니다.

      • 저도 나쁜 남자 좋았어요(참고로 전 여자사람). 


        10년 전쯤 잠시 여성 전용 고시원에서 살았던 적이 있는데 공용 TV로 몇 명이서 같이 이 영화를 봤어요. 저 포함해서 한 5명쯤 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다들 집중하는 분위기에서 끝까지 봤는데 영화 끝나서 나서 서로 묘한 동질감 같은 걸 느꼈었죠.     

    • 저는 '와니와 준하'

    • 지구를 지켜라, 스카우트, 미쓰홍당무.


      모두 아마 흥행에는 실패한 한국영화였고 앞의 두 영화는 포스터느낌과는 다른 영화로 기억합니다.
    • 이창동, 홍상수, 박찬욱, 봉준호, 김기덕 외에 높은 점수를 줄 만한 한국영화를 잘 못 찾겠는 게, 딱히 제 취향의 탓 같지는 않으니 한국영화 시장에 대해 다시 또 생각해 보게 되네요. <명량> 흥행 돌파 신드롬인 판에....


      위에서 언급 안 된 영화로 <하녀>,<마의계단>,<두만강>, <송환>, <워낭소리>, <카페 느와르>,<사이에서>,<만추> ,<반칙왕>, <김씨표류기>,<아는여자>,<고지전>등을 추천하고 싶네요

    • 저는 '와이키키 브라더스'

    • 도희야, 괴물, 명량, 클래식, 내가 살인범이다, 써니, 황해, 화차, 여행자..
    • 행복, 플란다스의 개, 스카우트, 차우, 가족의 탄생, 연애의 목적, 인정사정 볼 것 없다..

    • 미술관 옆 동물원

      봄날은 간다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

      와이키키 브라더스

      거미숲
    • <결혼이야기><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시라노 연애 조작단><초록 물고기><질투는 나의 힘><타짜,도둑들><시실리><내 아내의 모든 것>
    • 질투는 나의 힘. 파주. 두번째 사랑.
    • 아예 예전 김기영 감독 영화는 어떠세요? 하녀나 충녀...이어도도 저는 재밌게 봤어요.

    • 밀양, 왕의 남자, 용서받지 못한 자 요.
    • 다들 고맙습니다. 처음 들어보는 영화가 많아요. 

    • 멋진하루, 미스홍당무..우선 생각나는건
    • 댓글 중 없는 것만- 삼거리 극장, 알포인트, 첫사랑(이명세), 집으로. 바보선언.




      가장 좋았던 것은 그 섬에 가고 싶다인데 개봉 당시 말고는 다시 보지 않아서 지금 보면 어떨지 모르겠어요.  이 무렵 나온 개 같은 날의 오후도 저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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