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명량이 좋았습니다.

제작에 관련된 비하인드는 다 제껴두고, 저는 포스터를 봤을 때 부터

명량이 보고 싶었어요.

최민식이 이순신을 한다는 것이 그렇게 잘 어울릴 수 없더라고요.

그의 귀기와 독기는 이순신을 하기에 적역으로 보였습니다. 캐스팅이

신의 한수 같았어요.

오늘 보고 온 명량은 제 생각대로였고요. 그가 하는 연기가 참으로 

그 답다는 생각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해상전투도 생각보다 마음에 들었어요. 물론 신파도 있긴 했어요. 

하지만 신파야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부분이고, 신파를 했다고 탓하고

싶지는 않아요. 

너그럽게 보아 넘기면 장점이 많은 영화라고 봅니다. 

    • 아....천만 명을 넘어선 관객 행렬에 참여하지 않으려고 마음을 다잡고 있었건만...이런 좋은 평을 읽고 나니 결심이 흔들리는군요.

      실망을 하더라도 영화를 직접 보는 편이 낫겠어요. 제가 워낙 최민식씨를 좋아하기도 하고요. 내일 조조로 보고 와야겠네요. 그리고 지금 읽고 있는 책들 마무리하고 나면 난중일기를 꼭 읽겠어요ㅎㅎ.
    • 난중일기같은 담백한 기록을 남기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합니다

    • 제가 느꼈지만 못 이야기했던 바를 온전히 하고도 남은 후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좋은 글무덤이네요 : ) 

    • 연기는 모자라지 않았지만 외모로는 그닥 어울리지 않는다고 봤어요 흠흠...


      지폐그림처럼 눈도 길고 코도 높기보단 동양인 것에 가깝고 뭐 그런 얼굴요..그 시대라고 최민식 얼굴이 없으란 법은 없겠죠. 제 어릴적 최민식 연기의 느끼함이 이젠 자유자재로 조절 되네요.이젠 연기 신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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