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양주병원장이 또 한건 했네요
윤 일병 사건으로 부각된 군내 가혹행위에 대한 대책으로 지난 8일 실시한 군 인권교육에 강사로 나선 이재혁 대령(국군양주병원장)이 윤 일병 사건을 사소한 가혹행위라고 칭해 논란이 일고 있다는군요.
이재혁 대령은 이날 강연에서 다음과 같은 주옥같은 발언을 했답니다.
“베트남전 당시 우리 국군 해병대가 양민학살을 했기에 베트콩이 국군을 무서워해 피해를 예방했다"
"다들 어릴 적에는 오토바이 장난(성추행)을 치기도 하고 당하기도 하는 등 사소한 가혹행위는 일반적이다"
"현재 윤 일병 사건이 언론에 과대 보도되는 것은 국민들이 세월호 사건에 피로감을 느끼면서 이번 보궐선거에서 영향을 주지 못하자 군대 상황으로 관심을 돌리려는 일부 세력의 의도다"
이 사건에 대해 한국일보의 아래 기사가 제일 상세하게 보도를 한 것 같습니다. 음성파일까지 링크를 해 놓고 있네요.
이런 사람을 인권교육 강사로 내 놓는 국방부가 참으로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대체 어디까지 막 가려고 하는걸까요?
http://www.hankookilbo.com/v/f58e642087c24365a87e30a4ef898987
박근혜하고 수준을 맞추다보니 이렇게 망가졌는지 아니면 군대라는 곳이 원래부터 망가져 있었는지 잘 모르겠네요
이런 사람을 내놔 주어서 고맙네요. 드디어 군대의 수준이 좀 공개적으로 거론되나요.
인권교육이라고 하루 날 잡아서 하면 없던 인권이 세워진다는 저 쪼다 마인드로 움직이는게 군대이고,
계급이 높으면 인권교육을 시행 할 수 있을 정도의 전문가로 행세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또라이들의 전시행정.
계급이 높을 수록 인권을 억압한 놈일 가능성이 큰 놈들에게 인권교육강의를 하라니 참...
이런놈들이 의무대에서 지대장으로 근무하며 의무병 상호간의 불합리한 가혹행위를 부추기고 모른척하면서 이런 비극을 키웠겠죠.
이번 사건의 근본적인 범죄자들 중에 한 놈에게 교육을 하라하면 당연히 나올 개소리를 했을 뿐이죠.
이놈들은 하루도 안빠지고 평생 전쟁 중
제 군시절엔 그래도 교육하면 전우애, 대적관 그런 거 교육하고
(삐라 보여주고, 북의 잔혹한 실상, 남침이 맞다 등등),
구호실습하고 그랬던 것 같은데.
정치적 중립은 지킨다고 불필요한 말은 전혀 안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가뜩이나 힘들고 하기 싫은 군복무중에 저런 덜 떨어진 소리를 듣고 있어야 하니 장병들의 노고가 말이 아니겠습니다.
지금 대령이면은 장교 기수순으로 사병들 보는 앞에서 빠따 후리던 시절 임관한 경우일테고,
제 정신 아닌 경우가 더러 있죠.
"우리 국군 해병대가 양민학살을 했기에..." 그게 자랑이냐!!! 하긴 대한민국 군대는 양민학살 의 유구한 전통을 갖고 있는 군대이긴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