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페 운영 멘붕
아침에 출근하니 회사가 운영하는 까페가 입점된 건물 관리소장님께서 사무실로 찾아오셔서..
까페에 온수가 터져 까페는 물바다, 아래 주차장으로 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다고..
으악 CCTV를 켜보니 양동이로 물을 퍼내고 있고
부랴부랴 택시 잡아타고 가보니 온수보일러 배관이 터져서 주방부터 바 까페가 모두 첨벙첨벙 물바다
설상가상 전기 배선으로 물이 들어가 누전으로 일부 단수
업체 연락해보니
보일러 교체 결정
전기배선 일부 교체 결정
직원들 모두 나와 물퍼내는걸 보고 왔는데 오늘 영업은 다했군요..
여름 성수기라지만 작년에 인근에 프랜차이즈까페가 두개나 생기고 그 이후 세월호 사태 벌어지고는 영 매출이 별로였는데
그 와중에 사건사고도 끊이지 않는군요. 직원들도 속썩여서 모두 교체되고..
아~~~정말 내 본 업무만 하고 싶다요~~~
어디가요? 물 안퍼내고
맨발로 염전 써래 같은 걸 들고 물 밀어내기엔 너무 노쇠했어요..
20분 하다가 포기
팔팔한 20대들에게 맡기고 도주...
전화로 지시중입니다.. ㅎㅎㅎ
저희 교수님이 그러셨어요. 자기가 다 할 수 있다고 믿지 말고 할 수 있는 사람한테 지시하여라. 그래서 본인은 케익 안만들고 남들이 만들게 한다고 농담으로.
그나저나 정말 놀라셨겠네요. 잘 처리 되기를.
감사한 댓글..ㅎㅎ
안그래도 물 완전히 제거된 거 확인하고
수리팀 와서 교체 될때까지 매장에서 좋은 음식 시켜 먹으면서 쉬라고 했어요.
잘 되겠죠 뭐 ㅎㅎㅎ
네 그게 젤로 무서워서 일단 마르기를 기다려야 할 거 같아요.
회사에서 하는 일이니 당연히 보험은 가입해 두셨겠고.. 뒤처리는 돈에게 맡기시면 제일 편하지 싶습니다. 노고가 많으시네요. 날도 더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