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비아 나이트/천일야화 할인정보
다른곳은 반값할인인데 인터파크는 60% 하고 있습니다.
어릴적 추억이 있으신분들은 막 지르시길....
판본에 대해서 궁금하실것 같은데 열린책은 앙투앙 갈랑판입니다.
범우사의 버튼판이 아닙니다.

잠시 갈랑판과 버튼판에 대해 설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왼쪽은 앙투앙 갈란(신부) 오른쪽은 리처드 버턴(탐험가) 입니다.
이 두사람이 아라비안 나이트를 외부세계에 알린 두 주역 입니다.
아라비안 나이트, 천일야화 는 중동의 설화로 외부에 알려진 이야기는 퍼진 그나라 입맛에 맞게 편집된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원본이 존재하지 않는 그런 이야기 죠.
모두 자기나라 대중들에게 그나라 가치관 기준으로 변질된 이야기 입니다.
본래 이 이야기들은 이집트판과 시리아 판 두개가 있었는데 3~4백년전 프랑스 앙투앙 갈란 신부가 자신이 첨삭해서 번역한것과
사람들이 좀더 많은이야기와 야한 이야기를 원하는 심적요구에 부응한 번역을 1800년대에 영국의 리처드 버턴이 많은 이야기를 출간했습니다.
(이것이 범우사에서 나온 김병철 번역 10권짜리 아라비안 나이트 일것임)
뿐만 아니라 우리가 잘알고 있는 신밧드, 요술램프, 알리바바 도적 등 이야기는 전해 내려오는 설화를 더 집어 넣은겁니다.
이렇게 보면 순수 아라비안 나이트 이야기는 구전된 이야기인 셈인데 이점이 충분이 이해가 갑니다.
사막의 행상, 유목민들의 생활속에서 모닥불 주위에서 밤하늘 별을 보면 끼리끼리 모여 앉아 이야기를 얼마나 많이 했겠습니까?
전해내려오는 이야기가 수백년동안 있었을것이고 재미없는 이야기는 도태되고 재미있는 이야기는 계속 이어졌을겁니다.
그때 유럽의 이방인들이 탐험이라는 명목으로 왔다가
어라? 돌아가거든 책으로 내면 괜찮겠는데?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너무 평이한 이야기는 에로틱하게 포장을 하게 되는데
문제는 그런 포장의 묘사들이 중동사람들이 그런게 아니라 유럽의 대중들이 그걸 바랬다는거지요.
왜냐면 자기들이 이야기 하면 외설이지만 중동의 이야기라면 이해가 되고 인정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결론은 갈랑판과 버턴판을 모두 읽어야 될것 같은 생각이 저는 들었습니다.
이점은 아라비안 나이트를 받아들인 프랑스와 영국의 대중적 시각도 느낄수 있기 때문입니다.(처음 번역된 갈랑판은 번역가가 신부라서그런지 외설스러운 이야기는 모두 뺏다고 합니다.)
아라비안 나이트의 중요한 재미는 액자이야기의 한형태를 띄고 있는 수많은 이야기를 여주인공이 완급조절 하면서 하게 되는데 그게 절묘하다는겁니다.
스토리가 기상천외하고 재밋다는것 보다도... 이야기를 늘여뜨리는 기술을 말하는데 이것은 트라우마에 빠진 왕을 정상적인 인간으로 만드는데 아주 중요한 포인트라는거지요.
(그래도 어릴적 본 그 야한 그림들은 잊지 못함 ㅎㅎ) 아라비안 나이트 10권짜리 범우사껄 읽은 사람들 간단리뷰를 보면, 이야기가 그이야기라 별로 재미있는줄 모르겠다는 사람도 꽤 많습니다.
사실 어릴적 신비로운 요술램프같은 이야기를 바랬는데 그게 아니어서 얻은 실망감. 저 역시 그럴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런걸 바라고 있을때 하나의 성장소설로 보는 눈은 닫혀있었던거죠.
비슷비슷하다는 그이야기가 왕인 주인공이 들을때는 세레자드를 이해하게 되고 올바른 인간이 된다는 그런 뜻인셈인데 이정도쯤 알고 아라비안 나이트에 접근하면 더 재미있게 읽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서 결론은 아라비안 나이트를 읽고 싶은분들은 입맛대로 읽으면 되겠습니다.
저는 두개 판본을 모두 읽어볼 생각입니다. 어찌보면 위에 두전달자들의 시각이 더 흥미로울수 있다는 생각도 하기 때문입니다.
왜 제 눈에는 "갈랑판은 번역가가 신부라서그런지 외설스러운 이야기는 모두 뺏다고 합니다" 이 부분만 2배로 확대되어 보이는 것일까요? 소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구입해야겠어요!
저도 비교해서 책 고르던 중인데 인터파크가 다른 사이트보다 몇 %씩 더 싸게 받는 책이 많더군요. 아라비안나이트도 갑자기 구매 충동이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