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이 그 정도로 졸작인가???
명량이 슬슬 제2의 디워냄새를 솔솔 피우는군요. 진중권이 역시나 뇌관에도 한 방 쏘시고.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명량이 그 정도로 못만든 영화인가 싶네요. 이런 영화가 천만넘기는 실태 운운하기에는 천만
영화들이 뭐 언제는 잘만들어진 영화들이어서 넘은것도 아니고 마케팅이나 스크린독과점으로 치부하기에도 그런게 명량이 특별히 뭐 마케팅을 엄청 때렸는지는 모르겠고 스크린 과하게 잡아먹고는 있지만 이건
좌석점유율이 너무 강하다보니 극장들이야 대목잡으려고 트는거라서 경우가 좀 다른거죠. 사실 이런식의 몰아주기 영화는 뭐 언제나 있습니다 그런데 몰아줘도 결국은 관객이 안들면 안되는거죠.....
제 생각에 명량의 성공요인은 그냥 너무 간단하게도. 그냥 줄창 얻어터지는 우리 반만년(ㅋ) 역사에서 가장 먼 치킨인물로 꼽히는게 세종과 이순신. 세종이야 뭐 스펙타클한 블록버스터로 만들 소재도 아니고 결국
은 이순신이죠. 상대는 일본. 그리고 그렇게 대박소재지만 영상화가 그렇게 많이 된것도 아니라 어느정도 퀄리티만 도달해주면 대박은 따논 당상인 소재라고 볼수있죠. 제작비와 기술력의 문제때문에 지금까지 묵혀
왔던 소재라고 할수있는데 이제는 어느정도 구현할수 있는 자본이 몰리고 기술이 축적되니까 성공을 한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사극 해상전 영화는 정말 드물기 때문에 자주 보던 그림이 아니라는 신선함도 크게
작용하죠. 결국 명량이 실패하느냐 마느냐는 해전장면이 일반 관객들의 눈높이에서 볼때 그럴싸하느냐 못하냐에서 갈리는거였다고 보구요.... 전자였기 때문에 거기서 게임은 끝난거 아닌가 싶네요.
그런데 아무리 봐도 이 영화에 대한 전문가들 평가는 생각이상으로 박하더라고요. 저는 수작은 아니지만 그냥 무난하게 찍어냈다 정도는 된다고 생각했는데 좀 의외.
6점대 평점이면 그냥 무난하다는 평가 아닌가요?
그다지 박하다는 생각은 안 들어요.
'디워'나 천만 영화인 '해운대', '7번방의 선물' 등의 평점과 비교하면 더더욱.
평론가의 평점에 분노하는 사람들은 몇 점대의 평점을, 몇 개의 엄지 손가락을 바라는건지 모르겠네요.
'거기서 게임은 끝난거'라고 말씀하셨는데, 글쎄요.
평가가 박하다는 느낌은 들 수 있겠지만 영화로 안쳐주는 정도의 평가도 아니죠. 말씀하신 디워 정도는 아닙니다.
진중권의 그 트윗 멘션도 디워급이라는 얘기로는 안 들리던데요. 그 트윗을 옮기는 사람들이 싸움을 부추기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