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을 멀리해도 괜찮네요

명량을 볼까말까 망설였는데 안 보기로 했습니다. 감독의 전작을 본 경험과 엇갈리는 평가를 보니 좋지도 않으면서 비싸기만한 영화관에서 볼 필요가 없을 거 같아요.

집에서 낡은 텔레비젼에 크롬캐스트 물려서 VOD를 보는데 영화관만큼의 관람환경은 안되지만 편안함이 아쉬움을 충분히 상쇄하네요. 영화관을 찾는 거 보다 집에 있는 장비들에 투자해서 좀 쓸만하게 업그레이드하는 게 더 좋을 거 같습니다.

지저분한 의자에 앉을 필요도 없고 진상들 안 봐도되고 화면이 이상하거나 소리가 찢어지는데도 정상이라는 영화관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적지 않았었나 봅니다.
    • 중간에 정지하고 화장실도 다녀올 수 있지요

    • 저도 극장이 멀어지니 보고 싶은 영화만 봐지더군요. 그리고 애매한 영화는 나중에 VOD 뜨면 보자 싶은데 거기서도 한번 더 걸러집니다. 4000원 내고 보기에 또 애매한 영화가 있더라고요. 캐치온에 뜰때까지 또 기다리게 되고.. 그러다 캐치온에 안뜨면 안봅니다. 

    • 트랜스포머 정도의 스케일이 아니면 웬만한 영화는 영화관가서 보기 좀 그럽니다. ocn이나 채널 스크린에서 방영해 주기를 기다리는 영화가 <인간중독>이예요.


      포털에 뜨는 기사의 헤드라인만 봐도 영화보다 더 한 현실을 살고 있습니다. 현실은 각본가를 능가합니다. 


      댁의 장비들에 투자해 업그레이드하시면 스포츠 경기 보실 때도 좋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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