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드라마는 왜 늘 이모양이냐면

한국드라마 제작 구조를 보죠.


그노무 한류 열풍인지 뭔지 때문에 배우 몸값이 엄청납니다.

솔직히 이제 김수현(배우) 정도면 부르는 게 값일걸요.

그 때문에 빠지는 제작비는 광고로 메웁니다.

광고주들은 시청률이 내려가면 광고를 빼버려요.

그럼 제작진 쪽에선 어떻게든 시청률 올리려고 애를 씁니다.

분당 시청률이라는 게 있지요.

그런데 이 시청률이 자극적이고 놀라운 장면 혹은 남녀주인공이 멜로멜로 하는 장면에서 대체로 대폭 상승합니다.


그 다음은 ...


한국드라마는 왜 늘 이따위냐. 

이 사태를 바꾸려면.. 엉망인 드라마 말도 안 되는 드라마는 안 보면 됩니다.

시청률이 내려가면 되요.

하지만 이건 하나마나한 얘기일 수도 있습니다.

한국드라마는 왜 이 모양이냐 쓴소리를 하는 사람들을 제외한 아주 많은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청소하며 빨래하며 밥을 먹으며 가볍게 볼 수 있는 오락거리로 여기니까요.

재밌고 자극적이면 그만입니다.

그 와중에 좋은 이야기를 만들어 내려는 몇몇의 노고가 있겠죠.

진흙에서 핀 연꽃같은 드라마들이 있어 왔어요.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부터 하얀거탑 최근에는 밀회 등등..

좋은 드라마엔 아낌없이 열광하고 봐주면 됩니다.


드라마는 장사입니다 아주 많은 돈이 움직입니다 

그래서 리스크를 거는 모험은 잘 안 하는 겁니다

시청률이 높았던 드라마. 설정들. 배우. 그걸 답습하려 하는 거죠.

배팅 크게 걸어서 모 아니면 도. 대박 아니면 쪽박을 치느니.  

망하지 않는 장사를 하려는 분위기도 있습니다.

한국에서 시청률 좀 안 나와도 아이돌이 등장했다는 이유로 해외 판권은 짭짤하게 팔 수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 뻔한 이야기 투성입니다.


작가들이 그렇게 쓰니까?

아이고 무슨 말씀을요..

새롭고 작품성 뛰어나고 한마디로 후덜덜한 걸 써 왔다 칩시다

편성회의라는 게 있습니다. 이건 사업성 검토의 다른 말입니다.

대중이 보기 어렵거나 불편해 할 만한 내용은 까입니다.

전문직 드라마에 멜로가 빠지면 안 됩니다.

어려운 드라마는 해외에서 잘 팔리지 않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되냐고요?

뻔한 드라마 한숨 나오는 드라마 안 보면 됩니...

유나의 거리 이런 거 많이 보세요(읭?)





    • 훌륭한 영업 - ㅂ-)b

      기승전유나!!
    • 뭐 그냥 미드 봅니다. 요즘 보스턴리갈 다시 보는데 정말 이만한 드라마가 어디에 있나 싶습니다. 

    • 척박한 제작 풍토가 한심한 스토리에 큰 몫을 하고 있다.. 는 점에서 공감하고요. 다른 분들도 지적하셨지만 저도 미드 일드 쬐끔 봤지만 미드도 개연성없고 무리하고 유치한 드라마들도 꽤 있는 것 같아요. 개중 좋은 작품들이 인기를 얻고 널리 소비되고 하는 것 같고요.. 한드도 아침-월화-수목-주말-케이블/종편 등의 스타일, 퀄리티의 폭이 꽤 넓어졌다는 생각도 들고요. 또 좋은 작품들은 한드에도 있어왔고 또 그 수준도 상당히 높아져왔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론 아주 짧은 단편영화 쓰고, 촬영, 편집하는 것만해도 얼마나 힘든지 조금이나마 경험해봤기 때문에 업계에 계시는 분들의 노고에 대해선 존경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전 여은성님 첫 지적에 동의 못해요~!! ㅎ 특히 노희경, 정성주 작가님에 대해선..
    • 덧붙여 유나의 거리 많은 분들이 말씀하셔서 조금 보았는데 정말 재밌네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8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0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4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