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보고..

1. 명량에서 어설프기 짝이 없는 cg에 실망이 너무 커서 본류의 감동을 흐렸던 걸 여기선 반대로 경험하네요..cg가 너무 좋아서 허무맹랑한 SF성 이야기가 가슴에 다가오게 하는 데 성공..

2. 사실 쉽지 않은 내용이거든요..처음 보는 캐릭터들인데 캐릭터 설명은 별로 없고..영화 끝나고 네이x에서 히어로 관련 검색해서 캐릭터들을 찾아보니까 물론 원작 설정이랑은 조금 다르지만 따로 찾아봤더니 이해도 더 잘가고 더 재밌어진 것 같아요..

3. 그래도 2번은 영화 감상에 많은 영향을 끼치진 않습니다..기본적으로 전체 스토리가 참 오묘하게 앞뒤가 잘 맞아서 재밌고(특히 손 잡아주는 이야기의 수미쌍관이..아우), 남주는 너무 까불스럽게 연기도 잘하고..다른 캐릭터들도 너무 매력적이고(특히 그루트!)..남주는 또 제가 좋아하는 팔로윙의 숀 애쉬모어닮은 느낌이..기본적으로 영화 자체가 무진장 가벼워서 많이 부담스럽진 않았어요..

4. 무술 중엔 어검술이 최고라는 건 서양도 잘 아는 게 신기..근데 얘네도 상상력이 너무 딸려요..외계든 어디든 결국엔 총알나가는 총으로 갈기는게..

    • 투덜쟁이 로켓과 똑같은 말(아니 하나 더 있긴 하네요)밖에 못 하는 그루트의 관계가 마치 한 솔로와 츄바카 처럼 느껴졌어요. 어젯밤에 봤는데 너무 신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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