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가 반려견을 만난 뒤 화가가 되었다는 기사

http://m.insight.co.kr/news.php?Idx=4829&Code1=003


19일(현지시간) 더 가디안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의 존 돌랜(John Dolan)은 길거리에서 구걸을 하면서 살다가 화가로 새출발했다고 보도했다.
존은 40여년 동안 알코올 중독과 감옥 등을 오가면서 망가진 삶을 살았다. 그러던 어느날 다른 노숙자에게 캔 맥주 한병과 강아지 한 마리를 바꾸자는 제안을 받는다.
강아지 이름은 조지였다. 조지가 존의 인생을 바꿀 것이라고는 처음에 생각하지 못했다. 그저 장난처럼 생각하면서 조지를 입양한 것이었다.
하지만 조지는 존에게 책임감을 느끼게 만들었다. 조지는 공격적이고 사나운 강아지였는데 차츰 변하기 시작했다. 존과 새로운 가족이 된 것이다. 
존은 "어느날 조지를 그려보고 싶었어요. 그런데 제 안에 숨어 있던 재능을 깨닫게 됐어요."라고 말한다.
재미 삼아 그린 그림은 주변 사람들에게 싼 값에 팔면서 생활을 할 정도로 발전했고 이후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영국의 한 갤러리 관장을 만나면서 화가로 데뷔하게 됐다. 
존은 첫번째 전시를 성공적으로 끝마쳤고 작품은 1편당 최대 700만원에 팔렸을 정도다. 노숙자에서 화가로 변신한 것은 결국 새로운 가족을 만나서 책임감을 느끼고 삶의 목표를 정하면서였다고 존은 모든 공을 조지에게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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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링크에 가시면 그림을 더 보실 수 있어요. 기사 속 이야기도 좋지만 그림도 참 멋지지 않은가요.

예술가, 아니 인간으로서의 자신감을 갖기 위해 정말 필요한 것은 훌륭한 교육이나 사회적 조건보다도 그를 무조건적으로 믿어주는 어떤 존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책임감이라는것의 중요함을 새삼 느낍니다 신기방기
    • 와...


      제 눈에는 그리 이쁘지도 않은 개님 같은데,


      저 화가님과 개님이 소울 메이트인가봐요.




      ...우리집 개님이 훨 더 귀여운거 같은데,


      저는 그림을 못 그리니 사진이라도 좀 찍어 봐야겠다 싶네요 ^^



    • 제가 좀 비관적인건가 싶은데...영국이라서 가능한 일인거 같아요. 이런 소박하고 따듯한 느낌나는 그림을 적은 돈이라도 사주는 사람들의 애정없이는 불가능해요. 우리나라에선 세상에 이런일이에나 소개되고 말 일이랄까. 그 프로에 실제로 장인이나 예술가 대접받아 마땅할만한 사람들도 가끔 보이는데..



      제 비딱한 시선과는 별개로 이런 느낌나는 그림을 그리는, 아무 미술교육없이 자라 그냥 가난하게 생업을 꾸리는 사람을 압니다. 그 사람도 그림을 그려 이렇게 화가로 대접받을수 잇다면 얼마나 좋을까...생각하게 되네요. 이 분 그림을 보니 그 사람 그림이 생각나 어쩐지 가슴이 아파지네요. 세상에 감춰진 별같은 재능들은 얼마나 잊혀지는 걸까.



      사람의 재능을 사랑해주는 분위기....영국이 부럽군요.

      • 대게 나이를 먹으면 그런 말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는 외국과 달라. 어렸을 때는 외국은 저런데 우리나라도 저렇게 될 수 없나? 이렇게 생각하는데 말이죠. ^^


        저도 그런 분의 그림을 한 점 갖고 있는데, 선물로 받은 거예요. 다음에 그 분이 또 그런 그림을 선물로 준다고 하면 다만 얼마라도 드리고 싶어요. 


        일단 나부터 그런 부러운 영국 사람의 마인드를 가져보도록 하죠. 비관적으로 생각하지 마세요. 

    • 개의 그림에서 게슴츠레한 눈과 웃는 듯 마는 듯한 입이 참 좋네요. 세상 풍파 다 겪은 듯한 노회한 표정의 개가 하염없는 신뢰를 담아 화가를 지켜보고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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