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그린 그림들
1.

<졸업사진, 91×120cm>
2.

<졸업사진-호숫가에서, 45×53cm>
졸업사진 문화의 획일성과 기이함을 주제로 작업한 연작입니다. 재료는 종이 위에 유채예요. 방학 동안 틈틈이 그려서 어제 완성했지요.
듀게 분위기 때문에 그림 올리는 게 망설여져서 주저하다가 결국 올리고 말았네요... 왠지 요즘 듀게에 게시물을 올리는 게 부담스러워졌어요.
글을 한번 지웠다가 다시 올리는 바람에 아까 아마데우스님이 달아주신 댓글도 같이 지워져버렸습니다;;. 아마데우스님 죄송ㅜㅜ.
무섭네요. 첫짤에서 가운데 선이 의도하신 거라면 그 센스가 놀랍습니다.
의도한 거 맞아요^^; 단체사진 구도라는게 많은 사람이 모여 있는 것이다보니 답답해 보일 수가 있는데, 위 그림처럼 두개의 종이를 붙여서 그리면 가운데 경계선이 생기기 때문에 답답함이 덜하고 긴장감도 생기는 효과가 있어요.
아래 그림의 학생 세명은 귀신이군요;
두 그림 보자마자 학생 수 세어본 사람이 저만 있는 게 아니었네요.
첫 번째 그림에 43명, 두 번째 그림은 땅에 23명, 물에 20명
1번 그림 - 큰 그림이나 사진이 도록으로 실릴 때 저렇게 중간 가운데가 나뉘게 되는 게 매우 불쾌했는데, 그걸 작품 주제랑 잘 맞춰서 가져 오셨네요.
2번 그림 - 물그림자로 인한 서늘함의 배가, 귀신 ... 아이디어와 분위기 연출이 매우 훌륭합니다.
치마의 줄무늬들이 기괴함을 더욱 배가시켜줘서 좋습니다. 이거 연작 시리즈 계속 집중하시면 더욱 좋을 거 같습니다. 그림마다 겹치지 않는 각각의 아이디어들(중간 접힘선, 물그림자, 귀신 같은)이 들어가면 더욱 좋을 거 같고요. 그리는 작가분의 정신적/육체적 건강이 염려되긴 합니다만;;;
접힌 효과 선도 그렇고 졸업사진 찍는 와중에 뜬 보름달(?)도 그렇고 굉장히 묘한 분위기네요. 근데 붓질의 느낌이나 교복과 나무 색이 의도하신 "기이함"과 절묘하게 균형을 이루는 것 같아요.
공포영화 시즌에 어울리는 으스스한 그림 잘 봤습니다. 진짜 분위기 멋져요.
좋은 그림 감사합니다. 서늘하네요. 묘한 분위기입니다.
폰으로 봤을때 아 이쁘다~하고 봤는데 컴퓨터 화면으로 보니 으스스하네요.
잘 그리신듯 해요.
최근(?)의 슬픈 사건도 생각나고 무섭기도 하고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