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법칙을 보고..
7년전에 갔던 뉴욕이 보고싶어서 좋아하던 라스를 끊고 보기 시작했는데..처음엔 좀 무리수같던 시도[영어를 하나도 못하는 데 어떻게 가서 돈을 벌라는 건지]에,이상한 미션[도시인의 생활을 경험해보라는데 뉴욕 마라톤 참여?]에..그래서 정이 살짝 떨어질즈음에 에일리가 와서 다시 재밌게 보고..오늘은 스케줄때문에 가야하는 에일리 대신 존박이 와서 또 재밌었어요..에일리는 그 전형적인 파이팅걸 스타일에 노래가 너무 좋아서(전 주에 클럽 공연이 정말 대박!) 엄청난 흡입력을 주었고..존은 왠지 모를 뻔뻔함이..ㅋㅋ..
근데 오늘은 맨날 조용히 지내던 문이 사고를 치네요..로얄 파이럿츠라는 듣도 보도 못한 밴드에서 보컬이라고 하는데..영어를 잘하는 멤버임에도 에일리보다 왠지 모르게 약했고..노래도 그닥 드루와드루와 할만큼은 아니다고 생각했는데..오늘 존박이랑 MSG앞에서 버스킹할때 돋보였구요..특히 마지막에 가족회의할때 담담하게 자신의 불행[방송잡힌 날짜가 정말 우연이겠지만..]을 말하고..PD랑 1:1미팅할때는 정말 겨우 참았던 눈물이 쏟아지는 걸 봤을때..참..얘도 어린데 고생많았구나하는 생각이 들면서 호감이 빡 오더라구요..분명 이렇게 스토리를 오픈하는 것도..방송으로 내보내는 것도 쉽진 않았을텐데..좋은 프로인 것 같아요..사람에 대해 집중케해주는..뉴욕의 화려함도 보여주긴 하지만..다음화에도 911테러장소 가서 이야기 듣는 게 나오는 것 같은데..감동스토리 또 빡 올 거 같아요..
그나저나 할렘을 방송하러 간 건 참 용기가..좋은 행동인가요? 저도 뉴욕갔을때 쓸데없이 겁먹어서 할렘은 못갔거든요..가보신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