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시그널, 파악하기 편하고, 트릭도 간파당하기 쉽네요. (스포있음)

눈치가 빠른 분이라면 병원 장면에서 이미 여기가 어딘지 알아채셨을 것 같아요.

전 나무 사이에 외계인까지 믿었다가 데이먼과 닉의 대화에서, 특히 데이먼이 

눈을 굴리는 장면에서 확신했었죠. 

그 충격적인 다리도 물론 마찬가지고요. 

게다가 중간에 나온 소는, 이건 뭐 대놓고 패 다 보여주는 꼴이어서요. 

뻔히 다 보이는 이야기였었고, 주인공의 끝이 어떻게 될지도 결정되어 있었지만

끝까지 안놓치고 봤습니다. SF 단편소설 같기도 하고, SF의 외피를 빌린 호러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사실 노매드를 찾으러 가는 길에 보여준 시퀀스는 호러느낌이

충분히 났고요. 예상한 결과 역시 호러였어요. 

    • 외계인에게 납치된 거 아니였나요?


      마지막의 그 무지막지한 달리기와 이상한 세계에 와 있는듯한 장면은 뭘까요?
      • 물론 납치죠. 마지막 달리기는 노매드, 즉 데이먼이 말한대로 인간과 기계의 테크놀로지의 정수고요.

        노매드는 인간의 의지로 파워의 극대화를 꾀하려고(기계에게는 의지가 없으니) 그들 셋을 유인해낸거죠.

        그 이상한 세계는 외계죠. 언뜻 콜로니 스럽게 보입니다.


        그 이상한 세계란 콜로니를 말하시는 건지, 아니면 사막지대를 말하시는 건지?



      • 레드럼이 떠오르더라고요. 샤이닝에 나오는 트릭이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8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0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