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에 가야할 사람이 게시판에서 그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서

어떤 병이든 치료해야할 병이 있다면 병원에 가는 것이 맞습니다.


폐렴에 걸렸는데 게시판에 폐렴이 있다고 아무리 이야기한다고 해서 폐렴에 차도가 있는 건 아니지요.



그런데 만일 어떤 종류의 정신과적 질환이라고 특정하긴 애매합니다만


정신과적 질환은 성격이 약간 다릅니다.


누군가 듣는다면, 이야기하는 것만으로 약간 전진하게 되는 면이 있으니까요.(물론 할수있다면 병원과 병행해야 합니다.)


물론 인터넷엔 여러 종류의 사람이 있고, 개인적으로 믿을만한 사람에게 개인적으로 말하는게


그나마 안전한 길이겠습니다만, 게시판에 대한 신뢰가 있고, 개인정보를 가린다거나 페이지가 넘어가면 지운다거나 등등의


대충 안전장치를 둔다면 듀게는 괜찮은 곳일지도 모릅니다.



어떻게 끝맺어야 될지 모르겠네요. 노래나 하나.




    • 듀게가 과연 안전할지 모르겠네요.




      우울증 관련한 글에는 댓글을 하나도 안 달았는데


      일전에 '우울증은 운동 열심히 하면 낫습니다'라고 끝끝내 주장하며, 우울증 겪는 이들을 게으름뱅이로 치부하던 모 유저가


      이번에는 멀쩡한 얼굴을 하고는 그네들에게 손 내미는 척 하는걸 보고 있노라니 저도 정신이 아스트랄 해지는 것 같아요.



      • 아마 그건 어느날 같이 우울해져서 그럴거 같군요.

      • 그 분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그동안 생각이 바뀌셨을 수도 있죠. 듀게 다니면서 많이들 배우잖아요, 이것 저것.


        근데 우울증 글에는 저도 댓글 못 달아요. 선무당이 사람잡으면 어째 하는 무서움이 젤 커요.


        그러나 잘 읽었다는 댓글은 참 필요한 듯 해요.

      • 제가 우울증 + 건강관련으로 글을 올렸을 때, 말씀하신 거와 같은 식으로 말 하신 분이  그렇게 쓰신 글을 보고도 저도 좀;;;

    • 친구나 가족에게 말하는 것 보다 이런 익명 게시판이 더 말하기가 쉽죠..어디든 털어놓고 싶고 위로받고 싶은 마음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진심으로 공감하고 위로해 줄려는 사람들도 많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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