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환자입니다. 치료일기를 써볼까 고심중이에요

입원도 했었고, 약물치료는 잠시 중단한 상태이지만 9월 혹은 10월부터 다시 심리치료와 병행 예정입니다.
많은 우울증을 가지고 계신분들,또는 비슷한 마음앓이로 아파하시는 분들을 보며 느끼는게 많고 희망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작은일이지만 일주일에 한번정도
치료를 받으며 자각되는 변화나 심리치료후 깨닫는 점들을 일기형식으로 써볼까해요.

병원에 가서 치료받는 것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깨뜨려 보고싶은 마음입니다.

저 또한 감정굴곡이 심하고 우울할땐 며칠씩 아무일 못하고 집에 박혀있는 신세이지만,
조금씩 조금씩 힘내어 살아가고있습니다.
최근엔 정말 많이 좋아졌구요.

정신의학적인, 특히 우울증이나 정신장애쪽 공부도 하고있어서 도움이 되었음 좋겠네요...

알고 깨달으면 이길수 없는 적은 없다고 믿기에!


Ps 그리고 절 몇번이나 살렸던건 저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해준 제 친구였습니다.
그 친구가 없었다면 전 세번도 더 죽었을 거예요.
공감해주고 들어주는 사람의 존재만으로도 많은 힘을 줍니다. :)
힘내라고 답답하다고 왜 벗어나지 못하냐고 부축이지는 마세요.
사실 많은 우울증 환자들이 일반인들보다 더 큰 열정을 갖고 있지만 현실적,불가항적인 상황때문에 좌절하고 힘들어하게 된것이라고 하더군요.

누구보다도 더 큰 열정을 품었던 그들.
들어주고 다시 일어나게끔 응원해주세요.


(모바일 작성이라 엉망입니다.)
    • 좋은 생각일거 같아요.

    • 저도 그저 들어주고 공감해주는것 만으로도 큰 힘이 됨을 믿습니다!

    • 좋은 생각이네요! 

    • [병원에 가서 치료받는 것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깨뜨려 보고싶은 마음입니다.]




      이 말에 제가 지금 울컥해서 말이 잘 안나오는데, 치료 중임에도 이것저것 준비하고 계획한 게 많은 삶을 살고 계시네요.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같은 병을 겪고 있는 다른 이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깨뜨릴 수 있도록 내가 나서서 노력하겠다는 말은 아무나 하기 힘들다고 생각해요. 다른 분들은 모르겠지만 검은개 님은 이미 제 맘 속에 있던 편견을 다분히 깨셨습니다. 


    • 꼭 일기처럼 정기적으로 안쓰셔도, 있는 그대로 그냥 설명문처럼만 써주셔도 크게 도움이 될듯 합니다.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에 늘 목말라 하니까요

    • 글 써주시면 고맙게 잘 읽겠습니다.
    • 응원합니다...저도 꼭 읽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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