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신도림 테크노마트
여러 이유로 몇번 가본적이 있는데
영화보러는 처음이에요.
1층부근의 옷가게들과 그 위 전자상가는 음, 뭐라 할말이..
지나간 쇼핑센타 컨셉인데, 이게 리모델링으로 변화를 주기엔 투자비가 답이 안나올듯 하고 지금 두자면..임대료는 나올만큼 장사가 되나요?
중간층의 키즈 컨셉의 층에 호기심으로 가봤는데
도입예정인지 공사하다 중단되었는지 오픈한곳도 닫고 나머진 텅텅
너무 광활하고 이걸 대체 다 어떻게 채울지..
분양 등 이미 다 끝난얘기겠지만
나름 서울 한복판 금싸라기땅에 텅텅 비어 놀고 있는곳을 보니 안타까웠습니다.
영화관 수요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즉각적으로 이동을 하기에 중간층은 영화관수요도 못잡겠다는 생각도 들고.
전자제품을 요즘 오프라인으로 잘 안사죠. 뭐든 오프로는 잘안사고 인터넷(그것도 최근엔 모바일로 급격히 이동중이고) 오프매장은 명품과 아울렛만 살아남았기때문에 중간 유통 매장은 다 죽었죠
소비 패턴이 바뀌고 유통 패러다임이 바뀐 거지만,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빨라
일반 사업자의 경우 정말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망을 하며 대응을 하는게 가능할까 싶은.
깊이도 없이 폰으로 끄적대는 글이지만 얕은 감상을 써봅니다.
2.끝까지간다
끝물에 봤습니다. 자주가던 극장들은 다 안하더라구요.
너무 늦게봐서 기대치가 올라갔나봅니다.
보고 난 직후는 적잖이 실망했는데
그러니까 너무 깔끔하게 한방향만 끌고나가서 잔상이 약해서이지요. 논쟁이 될만한게 전혀 없는.
지나 생각하니, 이렇게 군더더기없이 깔끔한 영화도 흔치않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선균씨가 초반에 너무 나쁜놈으로 나오길래 주인공으로서 공감이 안되기도 했구요.
마지막 장면도..'아니 저 나쁜색히가 결국 저걸 다..' 싶어지며..ㅡㅡ;;
지나서 생각하면 뭔가 b급 키치한 재미가 있더군요. 진짜 나쁜놈인데 상황이 코믹하다고해야하나.
이선균씨는 파스타 이후 가장 마음에 드는 연기였습니다.
미스코리아, 화차,내아내의 모든것 등 뭔가 좀 이선균씨가 가진 것에 비에 너무 힘을 빼려고드니 오히려 겉도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캐릭터에 딱붙어서 재밌었습니다.
(팬심도 담겼어요. 검은 상복과 가죽 재킷과 마지막 껄렁한 모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