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본가에 갔는데 문득 결혼 생각이 드네요

뭐랄까... 자식이 독거로 산다는 것에 대한, 부모의 마음고생(?) 이런게 느껴져서 말입니다.

글타고 아무하고나 살림차릴 수도 없는 일이죠.
외벌이로 새벽같이 일어나 출근해도 본전 생각 안 나는 그런 상대를 만났으면 좋겠지만...

그건 소설이겠죠.
    • 결혼하면 배우자와 아이때문이라도 회사는 그만둘 수 없을것 같아요.


      영원한 노비.


      차라리 홀가분한 노비가 나아요.

    • 저희 부모님은 제가 독거를 하든, 동거를 하든, 결혼을 하든 '네 인생 네가 살아라' 마인드라 참 좋긴 해요.


      연인과 동거중인걸 알면서도 별로 터치 안하시거든요. 그리고... 지금 상대와 서로 본전 생각은 안하면서 잘 지냅니다만. 아직까지는 소설인건지.ㅎㅎ

      • 저희 어머니도 결혼하든 말든 맘대로 해라,고 말씀해오셨지만 막상 결혼한다고 하니 한시름을 놓을 수 있게 되었다며 무척 기뻐하셨어요. 부모님의 진심은 하시는 말씀과는 다를지도...
        • 물론 제가 결혼한다면 좀 더 좋아하실 것 같아요. 그건 부모님이 가지시는 기대인거죠. 그렇다고 그걸 저에게 약하게든 강하게든 어필은 안해주셔서 감사하고요. 그런데 어쩌면.. 신혼부부에게 주는 혜택같은 것들로 인해-_-; 결혼해버릴까 싶은 저희 마음을 알고 계셔서 놓아두시는지도.. 

    • 사람에 따라 그런 상황이(본전 생각 안나는) 일어나는건 아니고요


      일단 저질러놓고 나나 안나나 보시죠 생각은 엿장수 맘대로 입니다.





    • 그런 마음 들긴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원치 않는 결혼 할 수도 없는 노릇이죠. 뭐 그래도 어떻게든 잘 살아서 부모님 마음에 흡족하진 않더라도 크게 걱정 안 끼쳐드리면 된 거 아닌가 이렇게 타협하곤 합니다. 저야 독거는 아니긴 하지만. 

    • 본전 생각 안나는 상대...ㅎㅎ맞아요, 재밌는 표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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