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성탈출 진짜 별로네요.

영화 보는 시간이 아까웠는데 중간에 나가고 싶은 것을 꾹꾹 참았습니다.

첫 장면부터 불안했네요 아무 것도 안 느껴졌어요 너무 식상해서...

음악이 스페이스 오딧세이 비스무리해서 오마쥬인가 싶기만 했고

그 뒤로 나오는 음악들...음악 자체의 질이 나쁜건 아닌게 되게 진부한 방식으로 계속 틀어대서

짜증이 났습니다. 음악 뿐 아니라 영화 전체가 진부해서 뒤가 궁금하질 않아요.

하늘아래 새로운게 없다고 제가 영화보고 진부하단 이유로 불평하는 건 처음입니다.

어쩜 그렇게 장면 장면 뻔하고 재미가 없는지...

유인원들끼리만 나올 때는 그러려니 했는데 머저리같은 인간들이 나오자 짜증이 더해지네요.

갈등을 만들려면 좀 납득이 가게 하던가 그냥 짜증만 납니다.  액션장면 나오기까지 한시간 가량 진짜

지루해 죽는 줄 알았는데 그 뒤로도 재미는 없었어요 그냥 부수나보다 했지.


1편과는 정 반대입니다. 1편은 시저가 어떻게 리더가 되는지 방법적인 부분에서 굉장히 아이디어들이 돋보이고

유인원들 캐릭터가 너무 잘 살아서 이입도 잘 됐었는데 이번 영화는 무슨 유인원 버전 라이온 킹도 아니고 역겹도록 진부합니다.

인간들도 그냥 무슨 덩어리들처럼 매력없게 나오고요. (물론 이부분은 그럴거라고 예상은 했었습니다만 1편과 비교해도 너무 심합니다. 그냥 꼴 자체가 보기 싫어요.)


이 영화는 인류의 개체수가 확 줄어버리는 도입부를 성의없이 처리한 것처럼

되게 극적일 수 있는 부분들은 그냥 슥 지나가버리고 어지간한 사람들이 다 상상할만한 뻔한 줄거리만 주구장창 보여주는데 진짜 최악이었네요

개인의 주관에 따라 감상이 다르겠지만 저는 이런 영화는 두 번 다시 보고 싶지 않습니다.

 

1편 감독한테 맡겨서 속편을 만들게 했어야 합니다.

기껏 시리즈를 걸작으로 살려놨더니 이런식으로 엉뚱한 감독이 속편 만든게 화가 날 정도입니다. 

전 3편 나와도 안 볼거고 앞으로 맷리브스가 만드는 영화도 절대 안 볼 겁니다.







    • 전 상당히 재미있게 봤어요. 드라마의 리듬도 좋고, 연기 좋고, 세트(cg)디자인 좋고, 클리셰가 많지만 적절하게 쓰니 좋던데요.


      1편만큼의 벅찬 감흥은 아니더라도 시저에게 감정이입하게 만들 상황은 충분히 잘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클라이막스의 편집은 좀 이상하게 된 감이있지만.




      저에겐 올 여름영화중에 최고.

    • 일단 IMDb 평점이 8.9점이라길래 봐줘야 될 거 같은 기분은 들어요

    • 듀나님 평도 매우 좋으신데 혹시 변칙개봉으로 피해보는 영화 관계자이신가여?ㅎㅎ
      • 개인의 주관에 따라 감상이 다르겠지만...이라고 언급하셨네요. 취향존중이 어려우신가여? ㅎㅎ

      • 이 영화에 대해 이토록 부정적인 평은 저도 처음이긴합니다만


        검정님이 게시판 활동 원데이 투데이 하신 것도 아니고, 뜬금없이 관계자 드립이라뇨...ㅋ


        이런 못난 댓글이!




        혹시 혹성탈출 홍보사 관계자이심?

      • 죄송합니다.기대하던 영화인데 워낙 예상밖의 혹평이라 보지 말까 하다가 듀게님 평이 좋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에 농담삼아 애기한 것인데 이렇게 욕먹는 일일 줄 몰랐습니다.그래도 미쳤다는 말은 좀 심하신 것 같습니다. 글쓴 분께는 사과드립니다.

        • 어째 이런 말이 나올 거 같단 생각은 했는데요 물론 영화랑 전혀 상관 없는 사람이구요


          하 모르겠네요 저는 1편에 대한 애정이 있어서 속편을 더 못 받아들이겠어요 이 시리즈하고는 안녕입니다.

        • 죄송합니다 저도 사과드리며 리플은 지우겠습니다
        • 이건 딴소리인데...


          듀게님이면 듀나게시판님인가요? (....)

    • 언론시사회 직후의 평들도 그렇고


      개봉 후의 영화 관련 동호회 평들도 그렇고




      미국에서의 평이나 IMDB와는 달리


      식상하다, 지루하다는 평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단순히 의도적인 폄하라고 보기는 힘들 정도로


      부정적인 평의 비율이 꽤 높습니다.




      처음 볼 때는 유인원 분장(CG)의 극사실성에 압도되지만,


      그 유인원을 사람으로 대치시켜놓고 보면


      줄거리나 전개, 갈등 구조와 해결법이


      너무나도 진부하고 단순하다는 단점이 그대로 드러나죠.




      결정적으로


      영화에 무게를 실어줄 임팩트감 강한 장면이나 대목이


      하나도 없는 점도 큰 약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크나이트>와 비견될만한 작품이라고 보기는


      많이 함량 미달이죠.

      • 다크나이트와의 비견은 말도 안되죠.. 좋은 평이 많아서 어처구니가 없다가 반가운 댓글입니다. 

    • 그런데 본인취향에 별로인건지 아니면 정말 영화자체가 아닌건지 어느정도의 객관적인 느낌은 적어야할것같아요.

      • 취향을 떠나 객관적으로도 별로라고 느꼈습니다.


         (그래도 제 개인의 느낌이니까 이걸 백프로 객관적이라고 주장을 못하는 것 뿐입니다.)


        저는 정말 이해가 안 가는게 이 영화가 호평이 많다는 겁니다.


        위에분 댓글이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 호...좋았다와 나빴다가 극과극으로 머니까 완전 보고 싶네요.궁금해궁금해..
      • 저도 평이 어떻건 궁금해서 꼭 봤을 영화입니다.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14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53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60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90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5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6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6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53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9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3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30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41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72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8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91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