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는 생각이 있다면 브라질vs콜롬비아전 심판을 처벌해야 합니다

선수가 플라잉 니킥을 맞고 척추가 골절됐는데 경기가 그지경이 되도록 카드를 제대로 안 뽑아서 경기 관리를 개판으로 한 건 직무유기에 가깝습니다. 그 니킥이 나오고도 아무 처벌을 안한 건 더 가관이고요. 이탈리아의 마르키시오나 벨기에의 드푸르는 정강이를 살짝 밟은 걸로 퇴장당했는데, 아까 경기는 아예 무릎을 옆에서 까고도 퇴장은커녕 경고도 안 나왔다는 게 믿겨지질 않더군요. 물론 그 짓을 한 콜롬비아 선수들도 잘못이 있지만, 심판이 그냥 라인 아웃 됐을 때 누구 공인지 결정하라고만 있는 게 아니잖아요. 멀쩡하게 재밌었을 경기가 심판이 합당한 채찍을 안 주니 점점 더 격해져서 뭐만 하면 파울 때문에 뚝뚝 끊기고 결국엔 네이마르가 그런 참사를 당한 거고요. 오심 몇 개 나오는 거야 축구라는 경기의 일부라고 할 수 있다고 보지만 선수들이 저렇게 되는 걸 방관하는 심판은 아예 수준 미달이라고 봅니다. 독일 응원하는 입장에선 브라질을 이겨도 씁쓸할 거 같네요

    • 수아레즈 깨물기도 그 행동이 이외스러워 그랬지 니킥보다는 약하기는 한데 상습범이라 과하게 때렸죠
      • 강도가 약하기는 한데 처벌 수위는 전혀 낮다고 생각 안 합니다. 세상에 그런 놈들만 축구 하면 경기가 어떻게 되겠어요

    • 홈편파판정이라는 소리를 듣기 싫었나 봅니다. 일종의 역차별....


      브라질 선수들이 파울은 많이 해도 동업자정신을 훼손하는 선은 넘지 않게 교활하게 잘하더만


      콜롬비아선수들은 미숙한건지 피가 너무 뜨거운건지.... 


      심판이 새가슴이면 죽어나는건 선수들이라는 교훈이 남네요.

      • 몸싸움이 전반전에도 격하긴 했지만 무슨 미식축구 보는듯한 후반전 수준은 아니었거든요. 경고를 적절히 뽑아서 선수들이 약간은 쫄게 경기 운영을 해야 하는데 이건 뭐 카드 안뽑아서 선수 하나를 보내버렸으니.

    • 근데 니킥은 심판이 아예 못본거 아니에요?


      옐로가 아니고 파울도 안불었던거같은데요.

      • 어드밴티지를 줬던 걸로 기억합니다. 네이마르가 그냥 지나가다가 니킥 맞은 게 아니고 볼 트래핑 하려는 상황에서 니킥이 들어갔는데 심판이 못봤다는 건 말도 안되죠

    • 전반에 브라질의 페르난지뉴는 퇴장당하거나 경고를 받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교활하긴 한데, 좀 심하더군요. 골대 근처로 볼이 올 거 같으면 제임스 로드리게스가 아예 볼도 받지 못 하게 발 밑을 차버린다거나 슬쩍 밀거나 발목을 차거나 볼과 상관없이 몸싸움을 해서 쓰러트려 버리더군요. 볼 가지고 있을 때 그러면 심판의 주목을 받으니까 볼과 상관없이 공 받기도 전에 그러던데, 아무리 그래도 페르난지뉴가 로드리게스를 전담 마크하면서 전반 내내 그 짓을 하는데 카드 한 장 안 주고 넘어간 건 편파판정에 가깝다고 보입니다. 외국언론에서도 편파판정이라고 캐스터나 해설위원들이 지적했다더군요. 후반에 들어와선 콜롬비아 선수들이 네이마르만 볼을 잡으면 혹은 그 전에 거칠게 파울로 끊었는데, 제임스 로드리게스 견제에 대한 지독한 답가였던 걸로 보이네요. 페르난지뉴는 맨시티 경기할 때도 그러는데, 냉정히 말하면 영리한 페페라고 봅니다. 페페는 자기가 사고 치고 벌이라도 받는데, 지뉴는 그렇지도 않죠. 




      물론 수니가의 플레이는 아무리 봐도 네이마르를 고의적으로 부상 입힐 의도가 있었으며, 경기장 내에서 따로 징계를 받지 않았으니 수니가에 대한 처벌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다만 심판에 대한 공식적인 처벌은 피파 선례상 아마 없을 겁니다. 보통 이런 경우 별다른 공지 없이 앞으로 중요 경기는 맡기지 않는 정도죠. 피파도 대회흥행 상당히 신경 쓰는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 대회는 유독 코스타리카 외에는 이변이 적고 강팀들이 승리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게 피파의 수익 증가에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만약 심판이 전반에 일부러 브라질에 유리하게 판정한 거라면 그건 피파와 무관한 판정일 가능성이 적죠.

    • http://www.nytimes.com/2014/07/06/sports/worldcup/for-bellicose-brazil-payback-carries-heavy-price-loss-of-neymar.html?_r=0


      뉴욕 타임스의 이 기사에서는 네이마르를 부상시킨 근본적인 원인으로 초반 거친 플레이로 일관하려던 감독의 작전과 그것에 대해 적절한 제제를 가하지 않았던 심판이라고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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