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갔다가 횡재한 느낌
어금니가 한 두어달 전부터 시큰시큰 거려서
미루고 미루다가 큰맘먹고 치과 갔습니다. 이거 큰 돈 깨지겠군 예상하면서, 비상금 통장에서 돈 몇십정도 꺼내야 하나 겁 먹으면서요.
오늘 치과 가서 증상 말하고 엑스레이까지 다 찍었지요. 그런데!
충치가 아니랍니다! 오예~!
다만 어금니에 미세하게 금이 가서, 볼펜 한 줄 정도의 금이 가서, 그래서 자극이 되어서 시린 거라고
금이 크게 가면 씌우는 치료를 하겠지만, 지금 상태로는 딱히 치료하지 않아도 된다고
딱딱한 것 씹지 말고, 칫솔모 부드러운 것 쓰고, 양치질 할 때 너무 힘 주어서 하지 말라고 합니다.
치과 간 김에 스케일링 하고 와서, 보험 적용 만 육천원만 들었습니다.
충치라서 몇십만원은 기본으로 깨질 줄 알았는데, 그래서 여유 돈 어느정도 생길때까지 치과 미루었는데, 돈이 굳은 느낌. 너무 좋네요. ㅎㅎ
나오는길에 근처 다이소 들러서 치간칫솔, 치실, 혀긁개 등 이것저것 사왔습니다. 떨어져서 새것 사야 하는데 이것도 귀찮아서 미루었거든요.
지금까지 충치 관련해서 치과에 바친 돈만 생각하면... ㅠㅠ 너무 아까워요. 열심히 양치질을!
돈 굳었네요! 축하드려요
하아 저는 오십 깨지고 왔어요 ㅠㅠ
추카추카 ㅋ
저도 작년여름 무조건 임플란트 해넣으라는 체인치과 말 무시하고 버티다 작은 개인치과의원갔더니 잇몸치료 후 더 써보자해서 여적지 버티는 중입니다.
횡재한 듯 싶으면서도 일견 정말 놔둬도 되는건가 걱정스럽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치과야 돈버는 일인데 나서서 마다할 이유는 없겠죠.
오진이 아닌 다음에야 과잉진료 안하는 양심적인 치과일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