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이길순 없지만 더럽힐순 있거든"의 실증 사례?
제가 예전에 들은 바로는, 음료 시장이 그렇다고 합니다.
옛날에 유행하던 보리 음료나 대추 음료 등이 처음 나왔을 때, 선도 사업자가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로 치고 올라갔는데 다른 사업자들이 비슷비슷한 음료들을 출시했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해도 선도 사업자를 따라 잡을 수 없었기 때문에 전략을 바꾼 것이 일부러 해당 음료의 품질을 낮게 해서 보리 음료나 대추 음료 자체의 품질이 낮은 듯한 이미지를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전체 해당 종류 음료의 인기가 떨어졌다고 합니다. 물론, 그냥 주워 들은 얘기입니다만 이게 아마 마케팅 용어로 뭔가 지칭하는 말이 있을 겁니다.
놋테가 이런 더러운 짓을 잘 했습니다.
맥콜에 비비콜인가 보리보리인가를 내놓아 흙물을 튀기고
스프라이트에 스프린'트'를 내놓았다가 고발당하자 그 다음엔 스프린'터'를 내놓고.
물귀신... 일까요?
이건 샘숭(제일제당)이 미원을 잡으려고 벌인 짓이죠.
그야말로 샘숭스러운 짓이었습니다.
샘숭한테 미원은, 어떻게 해도 돈병철 마음대로 안 되는 세 가지 일 중에 하나였거든요.
(골프, 미원, 자식 이었다죠)
MB 말기에도 비슷한 이야기 있었습니다. MB 가 누굴 대통령 만들수는 없지만 안되게 할 수는 있다고...
'누굴 밀어줄 수는 없지만 누굴 안되게 할수 있다' 는 말로 바꾸면 꽤 오래전부터 들었었는데 저만 쓰레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