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충격 사건

평소 책읽기를 좋아하고 일단 책을 한권이든 두권이든 썼다하면 위대하게 봅니다. 저자라는 측면에서 말이죠.


일전에 김명익씨라는 분이 쓴 풍류식객 김명익의 일상다반사를 재미있게 봤고 거기에 대해 리뷰도 썼었는데... 오늘 새롭게 알게된 이 양반의 이면은 성추행범(혹은 성폭력범..) 그중에서도 제일 혐오해 마지 않는 아동 성추행범이더군요.


2011년에 관련 범죄로 구속되었고 이후 판결이 어떻게 났는지는 모르겠지만 알려진 사실만으로.. 최소 6명의 아동을 추행했고.. 20년동안 이어진 추행의 끝은.. 어려서 추행을 당하고 그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한 한 청년의 신고로 밝혀졌다고 해요.


세상의 모든 성범죄를 증오하고 뿌리째 뽑아야한다고 생각하는 강경론자이지만.. 그중에서 제일 견디기 힘든 건 스스로의 의사 결정권이 미약하고 세상을 잘 알지 못하는 어린 아이들에 대한 기망 혹은 폭력입니다. 교회 장로의 탈을 쓰고.. 혹은 인생을 풍요롭게 살아가는 여유있는 어른의 탈을 쓰고.. 어린 아이들을 욕망의 대상으로 삼았다니요. 생각만해도 치가 떨립니다.


선진국의 예를 들지 않더라도.. 아이들에 대한 착취와 폭력에 좀 더 가혹하고 강경한 나라가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 찢어죽이고 말려죽일거라는 드라마 대사가 기억이 납니다.

    • 금방 찾아보니 2011년에 징역 5년 선고 받았군요.

    • 알라딘 등 서점에서는 여전히 잘 팔리는 책인가보네요. 서평이라도 하나 남기심이.. 기존 서평을 보면 아무도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다행히 네이버에는 리뷰가 잘 달려있군요

    • 저도 무척 좋아하던 아동문학 작가가 있었는데(우리나라 작가는 아니고요) 아동성추행을 그것도 자기 책의 독자들을 상대로 저질러 복역하고 잠적하더니 집에서 죽었죠. 그 배신감, 어마어마한 실망을 잊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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