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 호스(2011년), 스티븐 스필버그, 이거 보물단지네요
명작이라는 소리 듣는 작품인 건 예전부터 알았지만,
그리고 전쟁물을 아주 좋아하는 취향이지만,
어찌 된 심판인지 여태 보지 못했던 작품이었어요.
근데 우연히 생각이 나서 보고 있습니다.
아, 이걸 왜 진작 안 봤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보물 단지네요.
저는 동물들이 좋아요. 개가 가장 좋지만,
기린하고 말도 좋아해요. 기린하고 말, 낙타는요, 볼이 정말 사랑스럽고
귀엽게 토실토실해요. 그리고 기린은 모르겠는데, 말하고 낙타는 사람이 자기 볼을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거나 톡톡 두드려 주면 이뻐하는 줄 알고 좋아한다고 하더군요 ^^
이 영화엔 정말 잘 빠진 말들이 여럿 나오네요. 물론 주인공 말도 아주 잘 빠졌고요.
특히 이 말 녀석의 볼따구가 나오는 장면이 몇 있는데, 히야 요녀석, 볼이 아주 토실토실 귀여워요~ ^^
아 정말 귀여워.
그리고 이 영화에
셜록이 나오네요, 셜록도 나오고, 토르에서 그 얼음왕자 그 사람도 나오고, 해리포터에 나왔던 여러
배우들도 나오는군요. 배경이 영국이라서 영국 배우들이 많이 나오나봐요.
물론, 영국 말씨도 듣기 좋고요 ^____^
영국 군복을 입은 셜록 멋지군요,
이 양반은 못생겼는데도 이상하게 수트 입히면 멋지고, 제복 입혀도 멋지고,
참 신기해요. 이런 게 배우의 아우라인가? 아주 근엄하게 들리는 목소리가 크게 기여하는 것 같네요.
주인공의 엄마 역을 하는 여배우는, 책 도둑 에서도 나왔던 그 배우네요. 르네 젤위거가 떠오르는 타입.
해리 포터에도 나왔던 것 같은데 어느 역을 했는지 모르겠군요.
2011년이면 엠마 왓슨양이 배우 활동을 하던 시절인데, 엠마 왓슨양은 왜 캐스팅하지 않았을까요?
첫눈에 주인공을 그냥 홀딱 반하게 해서 큰 실수를 하게 만드는 팜므 파탈같은 역을 해도 좋았을텐데요, ^^
아, 셰어메이트 가운데 누가 불고기를 굽나봐요.
정말 미치도록 좋은 냄새가 나는군요, 으아... 흑흑, 나한텐 지금 라면 밖에 없는데 ㅠ.ㅠ
아, 코슷코 불고기 사다 궈먹고 싶군요, 한국 코슷코 불고기랑 맛이 완전 똑같더라고요.
이렇게 멀리 떨어져 있는데, 이렇게나 균일한 품질이라니, 놀라워라! 하게 만드는 놀라운 QC.
한 주를 시작하는 바낭, 이만 끄읕~!
극장에 갔다가 이 영화를 예고편으로 처음 알게 되었죠. (이 영화에 대한 사전 정보 전혀 없었음)
그 커다란 스크린을 배경 삼아 말이 문자 그대로 '전력질주'를 하는데 속이 뻥 뚫리더라고요. 그리고 마지막에 나오는 스티븐 스필버그라는 이름에 와 이거 꼭 봐야겠네 했는데 결국 극장에서 보질 못 하고 DVD 나오고도 한창 뒤에 봤어요. 극장에서 보질 못한게 아쉬운 영화입니다.
극장에서 보지 못한 게 아쉽고,
이런 영화가 50FPS로 찍히지 않은 것도 아쉽네요.
정말 멋진 장면들이 24FPS따위 때문에 흐릿 흐릿 하게 나오는 게 신경질까지 날 지경이여요 ㅠ.ㅠ
또 다른 왓슨이군요!
왓슨 가는 인도에 갔던 의사 양반부터 시작해서,
훌륭한 사람들이 줄줄이 태어나는 무슨 신이 축복한 가문인가봐요.
에밀리 왓슨, 엠마 왓슨~!
젠장, 밖을 다닐 때 폰에서도 보려고 해상도랑 음질을 낮춰 인코딩을 해 봤는데
이거 스피커로 들을 땐 몰랐더니, 헤드폰으로 들으니 음질이 정말 많이 나빠지네요 -_-;;
밖에서 폰으로 보면 헤드폰이나 이어폰으로 소리를 듣게 되는데, 이러면 앙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