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에 둔한, 질문
갑자기 이상한 기분이 들어 대뜸 바낭바낭 글을 질러봅니다.
전 원래 '어? 배가 아픈가? 아닌가...기분 탓인가. 아니야 아픈가?' 하면서 고민하다가 더 이상 못 참게 될 때에 '아 아프구나!' 하고 깨닫는 타입이에요.
두통도 그렇고 왜 내가 이렇게 기분이 불쾌하고 짜증이 나는가에 대해 고민하다가 보면 두통이 있거나 열이 나거나 해요.
주변에서 좀 둔한거 아니냐는 소리를 종종 듣곤 하는데 뭐 그렇습니다.
요즘 마감이 잡힌 일을 꽤 무리해서 진행하고 있어요. 과연 이걸 내가 맞춰서, 만족스럽게 (나에게도 타인에게도) 완성하여 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매일매일 의심하고 의지를 다잡고 그러고 있습니다. 그런데 집중력이 몹시 떨어진 탓에 생각만큼 결과물이 나오지를 않아요. 일정에 맞추려면 이미 늦어서
빨리 달려야 하는데.
그러니 스트레스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죠. 느긋하게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편인데 이번은 아니에요. 부담도 크고.
자꾸 날카로워지고 짜증이 늘었어요. 식사도 불규칙해지고. 아 이거 혹시 식사 문제일지도.
계속 더부룩하던 속이 오늘은 가스가 찬 것처럼 빵빵하고 쓰리네요. 꼭 엄청나게 매운 음식을 먹은 것 같아요.
배만 그런게 아니라 목도 좀 뜨거워요. 뜨겁고 매운 국물을 지속적으로 마시고 있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아침겸 점심을 11시쯤 먹었는데 갑자기 속이 미식거리더니 헛구역질이 나옵니다.
속이 불편하니 뭔가를 먹고 싶은 마음은 없구요.
잠이 부족해서 이러나 하고 잠을 조금 자려고 하는데 헛구역질이 계속 나요.
이게 혹시 소문으로만 듣던 위염이나 뭐 그런 증상인가요? -_-; 속이 뜨거운 것 같아 얼음물을 마시고 있습니다. 무식한 방법이란 생각이 드는데
그냥 그러면 좀 시원할것 같아서요. 게보린 같은 걸 먹어볼까요. 바나나라든가.
앞으로 한달 더 죽었다 생각하고 해야 하는데 이런거 싫어요. 불편하고, 스스로 바보 같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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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해보니 증세가 비슷해요. 특히 식도염... 밥 먹고 누운 것도 아닌데 왜 ㅠ.ㅠ
몸무게는... 저에게 그런 일은 있을 수가 없어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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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마가루는 없고 참마차는 있어요. 이것도 괜찮을까요? 얼음물 치우고 따뜻하게 한 잔 타올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