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재미, 리그 오브 레전드 vs 도타2

실력은 별로지만 북미섭부터 롤을 했습니다. 그래서 기본적인건 압니다.


북미섭에선 미스포춘으로 라위 두개 끼고 다니다가, 외국인이 그거 중복 적용 안된다고 팔고 다른거 사라고 하기도 했었죠.



한국섭 나올때부터 꽤 했고, 경기도 관심있어서 꾸준히 봤는데요.


초반에는 선수들 경기가 신기하기도 해서 재밌긴 했는데


롤은 경기 보는 재미는 별로 없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이 경기 어떻게 흘러 가겠구나. 이쪽이 지겠구나."


이런 예상을 너무 쉽게 할수있고, 그게 대체로 맞습니다. 경기에 긴장감이 없어요.



제가 남이 하는 롤게임을 재밌어한건 대체로 아프리카 비제이인 풍월량님 방송 뿐입니다.


개인의 드라마, 멘탈같은 부분이 재밌던거죠.


5대5 경기로 관전한다면 별로 매력이 없어요.


게임도 패치로 꽤 많이 바뀐 편이고, 지금은 재밌을지 모르겠지만 크게 바뀌진 않았을거에요.



전 스타를 거의 못하지만, 경기는 재밌게 본 적 있거든요.


전략적으로 감탄할만한 부분이 있습니다. 롤은 신기한 피지컬 같은걸 빼면 그런 재미는 덜합니다. 전략 면에서요.


해설자들은 대단하다고 난리치고 감동하는 그게 전혀 공감되지 않아서 김 빠지죠.




도타2는 경기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물론 이 게임을 어느정도 알아야 한다는 전제가 있지만, 무슨 게임은 안그렇겠습니까.


도타2 경기는 원사이드하게 가기도 하지만, 경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어느 순간에 반대쪽 흐름이 형성될지


어떤 전략으로 받아칠지 알수가 없기 때문에 쪼는 맛이 있습니다.


최상급 경기라면 그만큼 대단한 경기가 나옵니다. KDL같은 실력이 부족한 매칭에서도 재밌는 경기가 나오죠.


게임 자체가 갖고있는 전략성 면에서 도타2와 롤은 차이가 큽니다.



한국에서는 거의 망겜이 되버렸지만요. 왜 매칭하면 전판에 만난 사람 또 만나지..


그래도 한섭이 좋습니다. 핑 좋지. 말 통하지. 실력도 나쁘지 않구요.

    • 요즘은 게임을 안하지만, 두 게임 모두 1년 이상 즐겨본 입장에서 하는 재미와 보는 재미 둘 다 도타의 손을 들고 싶네요. 한국서버가 망한 게 안타까울 따름..

      • 저도 도타 쪽이 낫다고 봅니다. 도타는 가끔 합니다. 그래도 노말겜은 적당히 잡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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