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2014 월드컵마지막 게임 그리고 홍명보의 마지막 기회
전반이 끝났고 스페인이 호주를 맞아 1:0 으로 이기고 있습니다.
드디어 스페인의 2014 월드컵 첫골이 터졌습니다.
네덜란드와 칠레는 둘 모두 16강 진출을 확정지은채 별 의미없는 경기를 하고 있으니 선수들 개인 커리어 위주로 경기가 될거 같아
재미 없을듯 싶어 안보는 것도 있지만
지난 수년간 국가대항전 경기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줬던 이 팀에 대한 예의랄까 으리로 스페인전을 보고 있습니다.
33세의 비야가 골을 넣는것을 보면서 한국도 저런 노장선수가 하나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더해지네요.
이천수가 그렇게 뛰고 싶었다던데....흠....
사실상 16강이 물건너간 마당에 (전 한국팀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0%로 봅니다. 알제리가 러시아를 이길 테니까요)
홍병보는 지나간 일의 허물은 제처두고라도 그가 2018년에 다시 국대감독으로 다시 나서던 아니던간에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잘 살렸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그건 아직 뛰지 못한 선수들에게 큰 경기의 경험을 해주게 하는거죠.
이미 뛰었던 선수들이 별로라 바꾸라는 것도 아닙니다.
어차피 과도기의 팀이었고 세대교체를 위해서도 보다 많은 선수들이 큰 무대를 경험해보게 기회를 주는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박주영은 제발 그만 내보내고.... (그가 설령 골을 넣을 수 있더라도 말이죠)
공격진부터 중앙 그리고 수비에 이르기까지 지금까지 벤치만 데웠던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을 쌓게 해주면 합니다.
혹시라도 물건너간 16강진출을 인질 삼아 자기고집대로 멤버 변화없이 그냥 간다면
전 감독으로서 그가 전에 이룬 커리어들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매우 경멸하게 될듯 합니다.
부진한 선수들중에 그래도 계속 출전시키는것을 납득할 수 있는 선수는 구자철입니다.
왜? 그래도 주장이니까요. 이 선수가 이대로 무너지거나 망가지는건 국대로서 손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구자철 선수.... 본인의 수입보다는 커리어를 위해 진로를 진지하게 고민해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좀 더 많이 뛸 수 있는 팀으로 이적이라던가....(K리그로 돌아오는것 포함)
밥줘는 문창극처럼 버티지 말고 스스로 후배들을 위해서 본인 스스로 더 이상 못 뛰겠다고 한다면
그 전의 모든 허물들을 다 용서할거 같습니다.
수비는 최악을 보여줬던 선수들을 과감히 걷어냈으면 좋겠는데.... 젊은 선수들이라 더 기회를 주려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스피드가 있는 수비수를 좀 보강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골키퍼.... 후보선수들이 설마 정성룡보다 더 안좋을까요?
이범영선수에게만이라도 기회를 주길 바랍니다. 리그에서 보여준 커리어만 봐도 정성룡보다는 ...더 나은거 같던데
경험치를 쌓을 만한 자격이 충분한 선수자나요.
박주영은 도대체 왜 그렇게 오만 욕을 먹어가면서도 뛰고 싶어한 걸까요?
댓글 달려고 창을 열자 마자....토레스도 골을 넣었네요. 개인적으로도 팀으로서도 늦게나마 체면치레 합니다.
밥줘는 최근 인터뷰에서 본심을 드러냈죠. 욕 먹는게 억울하지만 그렇게 국민들이 원하지 않으면 안 뛰겠다고.... 취재진들이 경악할만한 멘트를 했다죠. 욕을 먹고 있지만 자신은 욕먹을짓을 했다고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은거 같아요.
선수로서는 당연한 욕심 아닌가요? (직장인을 예로 들면, 좋은 회사에서 취직자리가 생겼는데, '생각해 보니 제가 그 자리엔 많이 부족합니다' 하면서 스스로 취직자리 발로 차는 경우를 상상해 보면...)
뽑아주고 기용해 준 감독이 욕을 먹으면 먹었지, 선수 입장에서는 당연히 기회가 주어지면 마다하지 않는 것이 프로라고 보기 땜에 욕할 생각이 없더군요.
칠레나 네덜란드나 16강에서 브라질 안만날려면 오늘 무조건 특히나 골득실에서 뒤지고 있는 칠레에겐 승리가 절실했는데 그덕분인지 맘만 급해서 무기력하게 네덜란드게 패했네요. 케벡 중계로 보는데 왠 되도 않은 칠레광빠모드 해설때문에 짜증났는데 네덜란드가 확실하게 이겨줘서 후훗.
아....그걸 생각 못했군요; 어쩐지....중간에 잠간 봤는데 양팀 선수들 정말 눈에 불을 켜고 뛰더라구요. 16강 에서 브라질 만나면 11:12로 싸워야 하니....
주최국 브라질이니 경기외적으로 불리할 수 있겠지만 칠레도 오늘 같이 경기했다간 브라질에서 완전히 털리고도 남겠더군요. 파워없이는 네덜란드 수비벽 절대 못깨는데 파워에서 밀리고 스피드마저 비슷하니 심판판정으로 득보자는 플레이로 일관. 그덕분에 유효슛 1개라는 무기력한 공격실적만 남기고 2:0으로 발렸네요. 공만 중원에서 이리저리 돌리고 전진도 못하고 크로스 올려봤자 죄다 막히니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점유율만 높구요. 선제골 빨리 넣으면 브라질은 아주 쉽게 8강 입성할듯요. 브라질로서도 피지컬 스피드에 공격력으로 보면 2골 먹으면 2골 넣겠다는 기세의 네덜란드보단 오늘 제대로 약점 잡힌 칠레가 다루기 쉬우니 오늘 경기게 만족했을듯요. 칠레는 토너먼트에서 철저한 수비전술로 끝까지 상대방 물고 늘어진 동급의 파라과이의 전술을 고려해봄직도..
브라질이 대진운이 험난해 보입니다.
16강에서 칠레, 8강에서 콜롬비아 or 이탈리아 or 우루과이, 4강에서는 아마도 독일을 만날거 같네요.
반대쪽 블록에서는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가 4강까지 무난하게 진출할 듯한데요.
아;; 그만 잊혀져 버렸네요;;
홍명보는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 내서 이미지 반전을 노릴 것 같네요. 계약기간내에는 절대 안짤릴겁니다.
아시안게임은 이광종 감독입니다.
MB는 2015 아시안컵까지.
보아하니 또 내보낼 것 같아요 박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