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를 배려하자는 지하철 광고 카피 웃기지 않나요
widelotus트위터의 말대로 배려를 효용과 계산에서 찾다니
안 웃겨요
실패
양보를 안하긴 안하나봐요 이런 광고까지 등장하는거 보면
심상하게 지나던 건데 갑자기 머리가 복잡해지네
너무 거창한 얘기라 와닿질 않죠. 저런 배려는 감성적 차원에서 이뤄질텐데, "나라의 미래"를 생각해서 앞에 있는 임산부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열쇠고리처럼 생긴 건데 가방에 거는 거죠. 근데 막상 자리 비켜줘야할 사람들이 이걸 못 알아봐서 낭패.
저 가는 게시판 임산부들도 기분나쁘단 의견이 많았어요.
사람들이 이지경으로 계산적으로 산단 말인가요
슬프네요
그냥 '미래의 일꾼, 곧 소중한 노예'라고 말을 하면 차라리 나을 텐데... 뭘 저렇게 비비꼬아 말하는지.
근데 자가용 안 타고 지하철 타는 사람들 역시 같은 노예 신세라, 저런 광고로는 효과를 보기 힘들겠어요.
한눈에 딱 봐도 임산부임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배가 부른 상태라면 망설임 없이 양보하지만, 좀 애매한 경우에는 괜히 임산부로 오해해서 양보했다가 임신 안한 살짝 통통한 여자분께 상처를 줄까봐 망설여지긴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