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준이형이 얘기한 투표 분류기 문제
KFC 보고는 있는데
재미는 좀 떨어지고 그러네요..
그래도 어준이형 개인기로 그럭저럭 버티고는 있습니다만
어쨌거나 투표분류기 (맞나?) 말인데요..
컴퓨터에 대해서 상식만 있다면 쉽게 분리할 랜카드를 빼지 않았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고
백업용으로 개표소에 와이파이를 제공한다는 것도 이해가 되지 않고
(걍 3G망 쓰면 되지 왠 와이파이)
뭐 그건 그렇다 치구요..
근본적으로 분류기를 제작하는데 왜 노트북을 쓰는지 이해가 안돼요
보통 저런종류의 자동화 기기를 제작하면 산업용 컴퓨터를 쓰지 않나요?
산업용 컴퓨터가 노트북보다 많이 비싼가요?
그렇게 고성능의 기능이 필요할 것 같지도 않고
저사양을 사면 노트북보다 싸지 않나?
왜 굳이 노트북을 사다 번거롭게 연결하는건지?
그것도 흔하지도 않은 터치스크린 노트북을?
산업용 컴퓨터는 기본이 터치스크린인데?
레노버에 빛진 사람이라도 있는 걸까요?
기성품을 쓰는이유는 가격이 싸게 먹히기 때문이죠.
김어준 얘기는 항상 가능한 스토리긴 하지만..
실제로 수행하기에 효과적 효율적인 시나리오는 아니라는게 문젭니다.
그걸 할려면 연루되고 매수해야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새어나갈 위험도 크고 그런식으로 하지는 않겠죠. 펌웨어를 바꾼다니...
랜카드를 안뽑은건 조작이 목적이었다기보다는 무신경했던게 아닐까 싶네요.
아뇨 자동화기기 보시면 아시겠지만
명칭이 뭔지 몰라도 터치스크린에 그냥 일체형으로 된 컴퓨터 모듈이 있습니다.
윈도우 쓰구요..
아마 현금인출기 같은 것도 그런거 쓰지 싶은데
모양만 다르지 일반 피시랑 똑같아요
인터넷 찾아보니 임베디드 베어본이라고 하는 거 같고..
그냥 쉽게 부르는 명칭도 있었던 것 같은데..
노트북 보다 그런거 쓰는게 훨신 합리적이죠
기계 만들어 놓으면 보기도 좋고
구체적인 내용은 안봐서 모르겠지만, 참관인이 일만 제대로 한다면 개표 조작 불가능입니다.
김씨가 직접 투개표 참관을 해봤으면 좋겠네요 소설 못쓰게. 절차를 말씀드리자면,
1. 개표 사무원이 선거 종류별로 투표지를 분류하고 그것을 분류기가 1차로 득표 분류 및 계수합니다
2. 제대로 분류되었는지 사람 손으로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3. 숫자가 맞는지 별도의 계수기(은행에서 사용하는 현금 계수기입니다)로 한번 더 계수한 다음 전산에 입력하고 별도로 종이 서류를 만듭니다.
만약 여기서 분류기와 계수기의 숫자가 다르게 나오면 반복 계수하고 사람 손으로 직접 세어봅니다.
이 과정을 참관인들이 다 지켜보고 사진찍고 선본으로 실시간 보고하고 난리납니다. 선관위 직원이 마술을 배워서 현란한 손놀림으로 소매에서 조작 투표지를 꺼내거나 참관인을 매수하지 않는다면 조작은 안된다고 봐야합니다.
말씀하시는 방송은 안들어서 모르겠고, 산업용 PC는 일반 PC에 비교해서 비싸고 투박하고 무겁습니다.
영화에서 보면 특수부대 군인들이 얄쌍한 노트북이 아니라 두껍고 투박하고 (탄탄해 보이는) 전용 노트북들 쓰는 것과 비슷합니다. 비즈니스용 PC 랑 거의 같은 스펙인데 크기는 두세배에 가격도 두세배..
아. 안 그래도 이 기사 링크하려고 했어요.
참고로 기사의 필자는 딴지일보의 필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