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먹을때마다 궁금한건데
보통 삼계탕 용은 (뚝배기에 들어가는 크기인) 4주, 치킨 용은 6주라고 합니다.
한국에서 (식용) 닭을 몇 개월씩이나 키우는 곳은 별로 없을 걸요.
교촌하고 둘둘이 삼계탕용 작은 닭 쓰기로 악명이 높습니다.
비비큐랑 KFC가 1.2킬로인가짜리 제대로 된 싸이즈를 쓴다더군요. 그래서인지
현격한 양 차이가 나더군요.
여기 호주는 한국의 비비큐보다도 닭들이 더 커요.
이곳 닭들의 표준 싸이즈는 1킬로도 1.2킬로도 아니고 무려 1.4킬로라고 합니다 ㅇㅅㅇ
그래서 먹을게 많아요 ^^
얼마전에 시장에 갔더니 '시장닭'이라면서 튀김닭을 팔더라고요. 아주 먹음직스러워서 한참을 쳐다보다 왔습니다.
아빠어디가에서 후가 아빠랑 먹던 그런 닭이었어요.
한마리에 만원이 안되던데 이번 주말에 사먹어보려고요.
닭이 아주 컸습니다. 갈색으로 지글지글.
예전에 모 마트에서 저렴한 치킨을 판다고 시끄러웠을 때 교촌 측에서 낸 보도자료에 육질을 위해서 영계를 고집한다고 하는 내용이 있었지요. 실제로 닭 도매가 보면 한마리당 기껏해야 몇백원 차이 납니다. 지금 대한양계협회 홈페이지에 뜬 자료 보면 소중대(기준은 안 나와있네요)가 1600 1700 1800원이네요. 그러니 아마 한마리당 닭값 때문은 아닐 거고. 양을 적게 해서 여러마리 시켜먹도록 하려는 게 목적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이를테면 DD치킨처럼 양이 많은 것으로 유명한(그러니 아마 좀 더 키워서 큰 다음에 잡은) 프렌차이즈 닭의 육질은 확실히 다른 맛이 납니다. 맛이 좋고 나쁘고는 아니고, 어차피 취향 차이니까 거기 맞춰서 선택하면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