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닉 기다리다 안녕

 

 

 

 

 

 

 

 

널 기다리다 혼자 생각했어

 

 

떠나간 널 지금 너무 아파

 

 

다시 내게로 돌아올 길위에 울고 있다고~

 

 

 

 

널 바라보다 문득 생각했어

 

 

어느날 하늘이 밝아지면

 

마치 떠났던 날처럼 가만히 너는 내게 오겠지

 

내앞에 있는 너

 

 

* 네가 다시 나를 볼 순 없을까(ㅠ.ㅠ)

 

 너의 두 눈 속에 나는 없고

 

익숙해진 손짓과 앙금같은 미소만

 

희미하게 남아서  나를 울게 하지만

 

 

 너는 다시 내게 돌아올거야.

 

 너의 맘이 다시 날 부르면

 

주저말고 돌아와 네 눈앞의 내 안으로

 

예전처럼 널 안아줄테니

 

 

 

 

 

 

 

 

 

 

너무 늦은 것 같아 널 떠나가기엔

 

너를 알기 전에 떠났다면

 

훨씬 쉬웠을거야 어쩌면 웃었겠지

 

하지만 지금 힘들어

 

 

그날들이 떠올라 마치 꿈속 같아

 

오래전 일들도 바로 어제처럼

 

저멀리 너와 내가 아무것도 모른채

 

시간을 멈추려해

 

 

내가 지쳐 쓰러질때도 웃어주고

 

털어놓는 하소연에도 귀기울이고

 

눈물조차 숨김없이 내게 보여주던

 

널 잊을 순 없을거야

 

 

* * 안녕 너 나를 위해 울지마

 

     안녕 날 잊는대도 괜찮아

 

    안녕 나 돌아오면 너를 부를께  * *

 

 

 

 

 

    • 아아.......

      재수를 끝내고 힘들게 대학교에 입학했을 때 이 앨범이 나왔어요. 1학기가 끝나고 재수시절 만난 첫사랑과 이별하고..
      그 시절 너무너무 기억나네요. 이 노래들을 들었을 때의 아프고 시린 느낌들이랑 함께요.
    • 아...
      한때 노래방 18번 '안녕'.

      '기다리다'는 19번ㅋ
      인트로 기타소리만 들어도 눈물이 났었는데...
    • '앙금 같은 미소'란 가사에 그저 울컥..T-T
    • 기다리다, 그 벤치에서 기다리면서 참 많이 들었는데. 괜히 추억의 노래가 아니구료.
    • 1집에서 가장 좋아하던 두 곡입니다.
      이런 노래를 만들 수 있었던 이적 당신은 영원한 나의 천재
    • 이 노래 좋아하시는 분은 없나요? 패닉 1집의 무려 타이틀 곡이었는데...


      노래 구조가 좀 독특하죠. 후렴구 반복형태가 아니라서.


      이적이 대중가요의 틀을 깨보고 싶어서 일부러 이렇게 만들었다고 했었던게 기억이 나요.


    • 오뜨밀님/

      좋아하는 사람 정말 많을걸요? 저포함해서..패닉이란 그룹에 관심 가지게 된 계기가 바로 이 아무도란 곡때문이였죠


      반에서 같이 제일 수다 많이 떠는 수다전용--; 친구랑 이곡에 대해 참 기괴하면서도 신나는 곡이 나왔다면서 둘이서 곡
      분석하던 기억도 나요..(뭐 분석이라고 하기엔 유치한 수준이였지만..ㅋ)


      아무도는 일단 업시키며 달리고싶을때 기다리다 안녕은 센치해지고 싶을때 셋다 너무나 좋아라 하는 곡들이였죠..

      가요차트 최상위권 휩쓸었던 왼손잡이 ,달팽이보다도 아무도 기다리다 안녕 이 세곡을 더 좋아라했다능..
    • 정말 90년대중반 패닉,공일오비.이승환 3~5집등 이때의 감성이 그립네요. 이젠 그런 자의식 과잉일지몰라도 뭔가 그가수의 혼?이 느껴지던 가요음반들은 더이상 나오지않는거 같아 서글퍼요.. 팝이 팝같던 시대..(아직도 그리운 블러 와 오아시스의 브릿팝 자웅을 겨뤄보자 놀이..흑..)가요가 가요같던 시대.. 모두가 OECD가입에 들떠 앞날의파국은 상상도 못한채 샴페인을 터트리던 시절(특히 96년도가 절정..) 환율은 1달러당 700원꼴에 직수입씨디가 제일 많이 팔리던 시대..CD판매량이 최고를 찍던 거품경제시대.. 너희가 재즈를 아느냐는 식의 각종 문화영역에서 스노브한 자의식과잉이 허세작렬하며 터트려지던 시대..(그만큼 재밌었죠...) 공륜 사전심의가 철폐된날
      같이 거리로 나와 환호하던 시대..서태지 4집 시대유감사건으로 인해 공륜 사전심의가 철폐된직후 이걸 노리고 나온 음반은 바로 패닉2집이였던 시대..(학교담임이 학급애들보는앞에선 이건 포르노보다 유해한거라며 패닉2집테이프를 망치로 깨뜨리는 의식을 거행했던..)
      주절주절 블라블라;;;
    • 일않먹말(비;충구x:mh) / 저랑 완전 똑같으시네요^^ 저도 히트친 노래들보다는 말씀하신 세 곡을 더 아껴요.
      적어도 저한테는 패닉 1집은 버릴 곡 하나 없는 역사상 최고의 명반입니다.
    • 오뜨밀,일않먹말(비;충구x:mh)/1집에서는 아무도를 가장 좋아해요. 덕분에 지금 무한 반복중.
      1집은 정말 생생한 젊음이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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