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시즌이 끝났습니다.(움짤)

정해놓은 응원팀은 항상 없었고


코비와 파우 가솔의 레이커스가 잘나갈땐 누가 이겨주길 바랬고


요새는 누가 히트를 이겨주길 바랬는데



파이널 시작하기 전엔 히트가 이길줄 알았거든요.


1차전에서 르브론이 더위 먹고 아쉽게 진 후로, 스퍼스가 운으로 이겼나했는데


그냥 전력차이네요.



베티에 같은 수비수가 거의 못뛰는 것도 크고, 웨이드도 비실하고


카와이가 잘하는건지, 르브론이 못하는건지 예전같은 닥돌도 전만큼 통하질 않고

(카와이 수비가 대박이었습니다. 공격도 잘했지만요. 파엠 탈만했죠. 폴 조지도 이 정도로 막진 못했을 겁니다.)


샌안은 젊은 멤버, 벤치 멤버들이 성장을 많이 했고


작년에 우승 문턱에서 실패한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절대 방심을 안하네요.



샌안이 우승한걸 보고 잠깐 기쁘다가, 이게 나랑 뭔 상관이 있지라는 생각도 들고 ㅎㅎ


그래도 개그 잘하는 던컨이 이기니까 기분 좋고, 지금은 르브론의 시대인데 파이널에서 패하는걸 보는 것도 재밌네요.


제가 던컨이었으면 오락실에서 막판에 이기고 나가버리는것처럼 은퇴했을텐데


이 형은 마인드는 그런식은 아닐거 같고 더 뛸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패스플레이



c0055504_539e8535b6aa1.gif



    • 전 이팀 98년 우승할때부터 별로 안좋아했어요 너무 잘해서 별로 였거든요


      하지만 이제는 그러러니 합니다 내가 싫어한다고 우승 안하는것도 아니고 ㅋ

      • 저도 그때는 안좋아했어요. 잘하긴 하는데 재미가 없었거든요. 그때는 던컨한테 공을 주네? 던컨이 넣네. 이런 식이었는데, 지금은 재밌어보여서 맘에 듭니다. 3연패 같은걸 못해봤을뿐, 진짜 오래 해먹는 팀이네요.

    • 보고싶지 않아. 산왕의 승리도 히트의 승리도. 였었는데 산왕 참 재미나게 경기하더군요. 혼자서 경기를 지배하는 르브론에게, 농구란 팀 스포츠란다 를 가르쳐주는 듯한... NHL 도 4:1로 끝나고 NBA도 끝나고 80일 정도 남은 NFL 전까지는 MLB 밖에 없네요 ㅠㅠ

      • 패스 돌리면서 빈구석 찾고, 수비도 착착 맞아떨어지구요.




        지노블리는 매치업 상대 만만하면 다 비키라고 아이솔레이션 할거라고 패기부리고 ㅎㅎ




        전 NBA만 보다 보니까 이젠 남은게 거의 없네요. 다저스 플레이오프 올라가면 류현진 경기정도보고, 파이널(?) 정도만 보게 될듯요.

    • 다들 저하고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계시네요. 오래 nba 봐 온 사람들은 다 비슷한 식견을 가지고 있구나하는 생각도 내심 드네요.
      저도 스퍼스를 별로 안 좋아했습니다. 그냥 조직력만 좋고, 개성이 없어 보였거든요. 그보다는 옛날부터 불스, 닉스를 좋아했고요.
      그런데 늙은 던컨, 파커, 지노빌리같은 선수들이나 비교적 영건인 레너드, 그린, 디아우, 스플리터, 밀스같은 선수들까지
      합작해서 나오는 플래이가 인상적이더라고요. 선배 잘 따라 오는 후배들하고, 과연 명장이라 불려도 전혀 과함이 없는 포포비치 감독부터해서요(18년째 부임하고 있죠).
      오랫동안 같은 구성원들이 있다 보니 정도 든 거 같고, 던컨은 신인때는 그냥 별반 다르지 않은 드래프트 1위 센터다라는 이미지였는데(개인적으로 센터에는 별로 정이 안 가요), 이제는 좀 측은하기도 하고(?), 쌓아 온 이미지가 밉상도 아니고요,
      이번 시즌은 스퍼스가 서부 우승하면서부터 스퍼스가 우승하길 바랐습니다. 경기도 재밌기 잘 봤던 것 같네요.
      그나저나 이번 시즌 이후로 감독들 대거 경질되고 바뀌지 싶은데, 닉스쪽에선 데릭 피셔를 감독으로 데려오는 불상사가 일어나질 않길 바랍니다.

      • 제가 nba를 안보기 시작한게 스퍼스 우승하고, 로빈슨 은퇴할 즈음해서 안봤었어요. 아이버슨 플레이가 멋있어서 좀 보긴 했지만 그때는 또 재미없다고 느끼던 샤킬오닐의 시대였죠. 그러다 웨이드가 파엠타던 때부터 봤었네요. 지금 생각하면 디트로이트랑 스퍼스가 파이널에 붙었던 것도 봤으면 좋았을텐데 싶습니다.




        예전엔 재미없었는데 요새 스퍼스 경기는 재미도 있고, 던컨은 이미지가 좋죠. 코트 내에서도 불필요한 싸움을 아예 안하는 편이고, 재밌는 사람이기도 하구요.




        20점차로 따돌린 상황에서도 안심할수가 없어서 재밌게봤습니다. 스퍼스 선수들도 그 점수차에서도 설렁설렁하질 않고 달리더라구요.






        Image and video hosting by TinyPic
    • 샌안이 너무나 강하더군요. 굳이 이런저런 분석 없이 그냥 마이애미보다 몇수 위의 팀이라 이긴거 같습니다. 별반 큰 위기 없이 시리즈를 가져온걸 보니...




      르브론은 황제 반열에 오르려면 최소 반지 3개는 더 있어야 할텐데 쉽지 않아보여요. 일단 MJ하고의 비교는 물건너간듯 하구요. 혼자 팀을 캐리하고도 온갖 욕과 조롱을 먹는 모습을 보니깐 왠지 측은합니다. 

      • 3연속 가비지니까 그냥 강하네요. 2연패하고 3연패에 실패했을 뿐인데, 르브론은 기준이 너무 높죠. 조던하고 비교하는데, 조던보다 아래인 말년의 던컨에게 막혔으니 이제 쉽게 비교하기도 뭐할것 같습니다. 단순 실력만으로는 기준을 잡기가 어렵기도 하구요.




        르브론이 그만큼 주목받고 기대가 큰 선수라서 그런가 봅니다. 코비보다도 기대치가 더 높으니까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7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1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4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8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7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