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 오브 투모로우를 보니 문득. (스포 약간)
엣지 오브 투모로우를 보고왔습니다.
대략 타임 리프물이라는 건 알고 있었고, 어떤 내용인지도 대충은 알고 있었는데..그래도 약간 신선한 부분이 있더군요.
대개는 사랑의 블랙홀이나 기타 비슷한, 하루를 반복하는 류의 영화를 떠올리셨을텐데 저는 약간 다른 게 연상됐습니다.
오락실 게임이요.
대저 예전에 즐기던 오락실 게임은 슈팅 게임이나 아케이드 게임이 대부분이었는데 이런 게임을 잘 하는 비결은..네, 패턴을 외우는 거죠.
다음에 적이 어디서 튀어나오는지 수많은 동전을 희생하여 외우게 되는 겁니다. 그리고 궁극의 목표는 원코인 클리어인 게죠.
우리의 탐 형도 원코인 클리어를 위해 엄청 고생하시더군요. 그리고 중간에 부상 당하면 리셋..이것도 비슷합니다. 어떤 특정 조건이 만족되지 않으면 도저히 깰 수 없는 대장들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자폭한 기억들이 있죠.
보면 볼수록 80년대 유년 시절에 제 용돈을 쏟아부은 오락들이 생각 나더군요..건 스모크, 1942, 트윈 코브라...
그렇지 않으시던가요?
그래서 켠김에 왕까지 영화판이라고도 하죠.
탐형이 미리 어떻게 될 지 얘기해 주는 장면은 오락실 죽돌이 초딩들이 구경하며 막 어디서 적 나오는지 얘기해 주는 게 생각나서 웃겼어요.
게임으로 치면 아케이드류보다는 둠레이더같은 1인칭 RPG , 믿음직하며 매력적인 npc 덕에 경험치 버프 받고 난이도 높은 미션을 수행하면서 최종보스에게 접근할 수 있는 키도 획득하고....최종보스전에서 잡몹들을 처치하도록 더 많은 동료npc도 얻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