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바낭]오늘 조카와 얘기하다 엄청난 세대차이를 느꼈습니다.

나:" 옛날에는 달걀이 흰색이 대부분이었다"

조카: 말도 안돼! 거짓말이지?

나: .........

"그래서 학교에서 달걀인형 만들라고 하면 많은 아이들이 백인종으로 만들었다"

조카: 아니야 아니야 달걀이 어떻게 흰색이야 달걀은 다 갈색이야!

( 거의 절규함)



음.. 역시. 세대 차이.

하얀색 달걀들 기억하세요? 외국에는 흰색 달걀 많지 않나요?
우리나라에선 언제부터 흰색 달걀들이 갑자기 다 자취를 감추고 재래종으로만 교체가 되었을까요?? 갑자기 궁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 여기도 레그호온종 달걀을 못보신 젊은 분이.
    • 소비자들이 색이 진한 달걀을 선호해서 그것들이 생달걀로 나가고 흰달걀은 공장으로 직행. 가공식품의 재료가 된다고 합니다
      • 우와 그럼 흰달걀이 아직 국내에서 생산되기도 하는군요.
    •  갈색 달걀은 토종닭이 낳은 건강한 알이다란 편견때문에 소비자들이 갈색달걀만 찾아서 국내에서 흰 달걀이 사라졌다고 해요.


      사실은 마트의 갈색 달걀도 재래종이 아니라 외래종입니다.

      • 그런가요? 예전에 백과사전서 흰달걀은 서양종. 누런 달걀은 재래종. 이렇게 배웠는데 그것도 아닌가 보네요.
    • 지금은 하얀 달걀이 없다는 사실이 더 놀랍군요. 그러고보니.

    • 전에 이 건을 진지하게 취재한 TV 프로그램을 본 기억이 납니다. 색이 진한 달걀 = 건강한 토종란 이미지 때문에 색이 진한 달걀을 선호하게 된 현상뿐 아니라, 흰 달걀과 갈색 달걀 사이에 미세하지만 분명한 무게 차이가 존재한답니다. 즉 생산성(인풋 대비 아웃풋)에서 흰달걀이 밀린 것임. 지금도 특별히 흰달걀을 생산하는 양계장이 있긴 있대요. 부활절용이었던가? 정확한 이유는 기억이 안납니다만.

      • 껍질이 더 두텁더군요. 근데 전 이제 누런 달걀이 지겨워서 흰 달걀도 좀 봤으면 해요. 흰색 달걀.. 완전한 모양이 참 예쁘거든요. 부활절용으로 생산할 법 합니다. 마치 김밥에 오곡밥이 안 어울리듯 부활절용 물들이기에는 흰 달걀이 예쁘죠.

    • 갈색 달걀 흰색 달걀에 대한 이미지가 달라져서 그런가 요즘은 흰달걀 모아서 마트에서 팔기도 하더라고요. 

    • 흰달걀 먹고 싶네요. 흰껍질을 까니 속도 희고... 겉과 속이 똑같넹?
    • 미국 와서 누런 달걀을 본 기억이 없습니다

      • 미국에서도 한인 마트 가면 노란 달걀만 팔더라고요. ㅋㅋ 

      • 올개닉 그로서리 가면 있어요. 가끔 코스코에도 들어오고요. 

    • 흰 달걀을 본 적이 없네요. (으히히!!)

    • 엔하위키에 따르면 국내에는 흰 달걀을 낳는 품종은 고기보다 달걀생산에만 치중한 종이라 고기가 맛이 덜해서 도태되고, 고기맛도 괜찮고 달걀도 얻는 갈색달걀을 낳는 종만 남았다 합니다.  음, 외국보다 치킨을 많이 먹는건가...?

    • 오랜 세월 축산업에 종사하셨던 아버지 말씀을 곧이곧대로 믿는다면 '사료에 파프리카만 섞어넣어도 갈색달걀이 나온다'십니다. 현재 상황과는 별개로, 어느 시점에 소비자 사이에서 갈색달걀 붐이 일었고 그걸 유지하는 쪽으로 시장이 움직이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어요. 북미생활할 때는 마트에 쌓여있길래 흰 달걀 꽤 많이 먹은 걸로 기억합니다. 한국에선 워낙 찾아보기가 어렵죠.
    • 외국 전부는 확인못했지만, 유럽쪽은 흰달걀이 대세였습니다. 갈색이 도리어 찾기 힘들었단... 


      우리나라에서 흰달걀이 수요가 있는 시즌이 딱 한시즌 있답니다. 부활절 전에 잠깐 동안 흰달걀의 수요가 급증한다고...


      그 외엔 다 갈색.

    • 예전엔 30개짜리 계란 한 판에 골고루 막 섞여 있었는데 말이죠.

      얼마전 마트에서 흰달걀 부러 사먹었었는데 생소한 느낌이 들었어요.
    • 굳이 흰달걀만 있지도 않았던 것 같은데, 반반 비율 아니었나요. 제 어릴 때는 그랬습니다. 점차 가면서 흰달걀이 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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