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에 국경이 있는가
일본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안좋게 보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런 사례를 보면, 음악은 국경으로 구분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해서 의아했습니다.
멜로디와 비트는 국경과는 무관하니까요.
가수가 어떤 정치적 메세지를 담을 수도 있고, 여러가지 상황은 있겠지만
기본적으론 음악엔 국경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좋은거구요.
아니 뭐 하나마나한 소리를 ㅎㅎ
영상은 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진주만 같은데, 문제가 된다면 영상은 지우겠습니다.
영상은 벤 애플렉, 조쉬 하트넷, 케이트 베킨세일 나온 그 진주만이네요.
음악은 유명하고 또 유명한 발큐레의 비행 이고요.
영화에 저 음악이 나와서 유명해진 건
현대 묵시록 이란 영화에서 미군 헬리콥터 비행대가
베트콩 마을을 공습할 때 저 음악을 크게 켜고 하는 장면이었습니다.
바그너는 게르만 우월주의자였다고 하죠, 그래서 히틀러가 아주 좋아했다고.
백인이 유색인들을 정벌하는 장면에서 바그너의 음악을 써서 아주 어울렸던 건데,
일본인들이 백인들을 정벌하는 장면에서 바그너 음악이 나오니 어울리는 듯 하면서도
안 어울리는 듯도 하고, 참 머쓱하군요.
일본이 저 짓을 하지 않았다면 조선은 해방되지 못했겠죠.
음악은 농담삼아 올렸는데, 일본이 미국을 폭격하는 장면에서 저 음악이 나오니 묘하네요.
저래서 시작한 전쟁인데
배상금 싹싹 긁어내지도 않고
천황 모가지 베어버리지도 않고,
미국이 참 대인배긴 대인배였죠.
1945년의 미국은 진짜, 1918년의 대영 제국보다도 더 더 대인배.
어떻게 그렇게 대인배스러울 수가 있었는지 원.
이 선곡도 그렇고 아포칼립스 나우와는 비교할 수 없이 떨어지는 영화죠. 겉분위기만 얄팍.
근데 저는 아포칼립스 나우가 느무느무 지루했어요 ㅠ.ㅠ
전쟁 영화인데 보다가 잤어요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