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정도전 이야기) 제가 극중 이성계라면 말입니다.

삐칠것 같습니다. 음, 좋은 보험이라며 꼬셔서 들었더니 알고보니 내가 미쳐 확인 안한, 아니면 말을 안해준 약관이 있었어!  

"삼봉 선생, 나랑 같이 모든 백성들을 군자로 만들자 해노코선 이제 와서 난 뒷방 노인네가 되라고 하는 거임매?"

 

현시대의 시청자들이야 정도전이 펼치고자 하는 이상에 공감할 수 있겠다지만 계급체제의 왕조시대에서 그 주장은 파격 그 자체이죠.

허나 유동근 선생님은 칼춤 한번 추시더니 모든 권한을 삼봉에 위임.

 

아, 그리고 아직 이숙번이 등장하지 않은게 좀.

1차 왕자의 난의 핵심멤버인데 누가 나올지 궁금합니다.

    • 방원이놈 부인으로 나오는 분 캐스팅 잘 한거 같아요.


      첫 등장 부터 뭐랄까... 진짜 몇년 후에 남편 속 제대로 뒤집을 것 같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 눈에서 느껴지는 포스가 아주 그냥 확~



         



        것보다 민제대감이 왠지 권모술수를 부리는 캐릭터처럼 나와서 '용의 눈물'과 혼동 중입니다.

      • 그 분 무려 걸그룹 파파야 출신인데요.. 귀여움 담당이었는데 세월이;

    • 삼봉을 그렇게 믿고 의지하는 이성계도 이번만은 좀 힘들었나보네요.

      토욜방송을 놓쳤어요 흑흑
      • 제가 이렇게 까지 닥본사를 할지는 몰랐어요. 하하하. 몇년만인지.

    • 그때 정도전의 방식대로 개혁이 성공했다면, 오늘날 영국처럼 입헌군주제를 거쳐 좀 더 빠른 현대적인 정치체제 수립이 가능했으려나요...항상 아쉽게 상상하는 부분이긴 합니다.

      • 글쎄요. 무의미한 가정이지만 정도전의 개혁 방향도 유교 이상에 입각한 사대부라는 계층을 핵심으로 한 것이라서요. 이상적 유교 국가라는 이데올로기 하에선 신권이 강하든 왕권이 강하든 근대로 올수록 막장으로 흐른다는 것을 조선은 이미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현명한 왕의 강한 왕권이 그나마 개혁을 이뤄내는 경향이 강했고요.
    • 조선 후기로 갈수록 신권이 강했는데 세도정치로 나라가 콩가루가 되고,,,, 왕이든 신하든 인물이 중요한거 같아요. 정도전은 독재적인 왕권을 견재하려 했으나 곧 왕자의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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