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 헨젤과 그레텔, 말레피센트, 잭과 콩나무 기타등등
고전을 각색해서 새로운 이야기를 부여하는 건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요?
이런 시도들 중에서 성공한 것을 전 본 적이 없습니다.
실제로 안 본 것들도 있고요. 말레피센트는 안젤리나 졸리의 팬이기 때문에
보려고 했던 거지 잠자는 숲 속의 공주가 좋았던 건 아니예요.
듀나님이 말레피센트를 보러가기 전에 디즈니판을 보는 것이 좋다고 해서
봤는데 이건 디즈니판이 너무 마음에 들어버려서 말레피센트는 더욱 점수를
깎였네요.
얘네들이 뭐하나 큰 성공을 거두었던 적은 없지 않나요? 그런데도 왜 끊임없이
이런 시도를 하는 걸까요. 소재 고갈? 익숙한 이야기를 비트는데서 오는 호기심인가?
이제 그만해도 될 때가 된 것 같아요.
백설공주는 명작입니다, 그 왕비가 아마 영화역사상 가장 무서운 악당에 들어갈 거예요.
디즈니요
거울아 거울아 라고
2012년인가 나왔던 백설공주 리메이크가 있어요.
나쁜 왕비 역으로 줄리아 로버츠가 나왔습니다.
전 그 영화는 꽤 맘에 들었어요.
실제 사람들이 나와서,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상당히 잘 재현했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물론 저는 좀 씨니컬하게 풍자하고 왕이나 귀족들을 웃음거리로 삼는 걸 좋아해서,
그런 면이 보였기에 더 마음에 들었는지도 모릅니다 ^^
전 거기서 줄리아 로버츠가 낭비되었다고 생각해요. 특히 거울의 정체를 봤을 때는 크게 실망했었어요.
고전도 일종의 클리셰화되었으니 굳이 클리셰만 따오지 말고 아예 그 이야기 전체를 각색해보자... 이런 게 아닐까요
전 기존의 것을 비트는 것도 생각해볼 거리가 생겨서 좋은 거 같아요. 비록 성공하진 못하더라도 이런 이야기가 되면 또 맛이 다르다... 싶은 때가 있으니까요. 그게 어색한 얼뜨기 표절처럼 되면 문제겠지만.
고전들 클리세라기 보다는 디즈니 공주들의 클리세지요. 왕자, 공주, 숲의 친구, 노래, 마녀, 도와주는 동물.
전 미드 once upon a time 1시즌의 광팬이었는데 2시즌부터 무너지더군요. 나머지 동화 각색 영화물들은 별로 기대치에 미치는게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