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의 비효율을 어떻게 참으십니까.

다른 사람들과 일하다보면
의견조율도 해야하고 그러니 자꾸 묻고 의사소통해야하는데
서로 의견차이가 한참 듣다보면 같은 얘기고
늬앙스차이일 뿐인데
그 와중에 못들은 중간관리자는 또 했던 얘기하고 다시 그 지난한 논의과정을 다 설명하고
머 그런 비효율이 자꾸 발생해요.

저혼자 만드는 삽질도 버거운데
이런 비효율적인 논의가 반복되면 굉장히 날카로워져요.
제가 상하막론하고 결론을 지으면서 회의를 끝내고 싶어해요. 예민해진게 느껴지는데 컨트롤이 안되요.
다들 어떡하시나요. 가만히 계시는 분들이 부럽습니다.
    • 그래서 혼자 일하고 혼자 다 뒤집어 쓰...

    • 본질적으로 내가 하고 있는 이 일은 내 일이 아니며, 여기서 도출되는 결과 역시 내 성과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퇴근 시간은 칼 같이 지키고요. 그럼 됩니다.


      비효율적인 시스템에서 난 내 할 일을 할 뿐이고 그 대가로 월급 받는 거라 생각하면 장땡. 비효율적인 시스템 때문에 생기는 문제 역시 본질적으로 내 문제가 아니니까.

      • 나에게 '비효율'에 대한 책임이 전혀 없는 상황임이 확실할 때라면 머루다래님 말씀도 일리가 있겠지요.

    • 결국 일이 안되면 모두 내 책임인 포스트에 있는지라 ㅡ..ㅡ

      구르고 달래면서 진행, 꼼꼼히 기억해뒀다가

      끝난 뒤에 그들을 비난을 합니다. 늘 없는 자리에서.....

      뭐 뻔하죠. 게으르고, 공부 안해오고, 오피셜리즘이 골수에 박혔거나,

      안되는 이유 찾기나 책임 회피 반사를 참 잘한다고 리얼한 묘사를 해주면

      걔들 입지가 상당히 좁아집니다.

      물론 내 명은 단축되지만요. 하하핫
    • 상사의 되도않는 농담에 웃어주기. 억지에 적당히 맞장구 해주며 내 의견 관철시키기 동료(또는 웬수)의 뒤통수에 참고있다 나중에 한꺼번에 되갚아주기..


      그런부분까지 업무고 일일 미션이라 생각하면 맘이 개미 똥구멍 만큼은 편해집니다. ㅠ_ㅠ



    • 저희는 인원이 적고 합리적인 요구라면 받아들여지기도 해서, 중간자인 제가 종종 건방지게 직구를 던지는..; 방법을 씁니다.


      일정 조율 같은 걸 할때 특히 그런 편이고요. 윗 분 들은 아무래도 아랫사람들의 업무량 및 휴식량에 무감한 편인지라..


      회의할때는 사실 최고결정자가 논리가 확실하고 제 직속 상사님도 지지부진하고 깔끔하지 못한 걸 싫어하셔서 싸우면 싸웠지 무의미한 반복이 길어지진 않아요.


      농담이나 별로 중요치 않은 문제에 대한 장광설이 이어질때는.. '배고파요' 라는 식으로 끊거나 먼저 자리를 피하고요.


      그래도 업무 비효율은 발생하게 마련인데.. 윗 분 말씀처럼 그것까지 업무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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