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고 전 여자친구한테 전화하는 남자심리가 궁금해요.




술이 잔뜩 취해서 전화하는 이유가 뭘까요..


제가 잘지냈어? 왜 갑자기 전화했어?

라는 질문에 대답없다가

술많이 취한거 같으니 끊자는 말엔 괜찮다고 하고...

그래도 말이 없길래 담에 통화하자고 하고 끊었네요....




그래도 제가 잡다가 잘 보내준 사람이었는데,


잘 지내고 있다가 뒤숭숭해져서 계속 신경쓰이네요.



-추가

헤어진지 얼마 안되었습니다.

전화왔던건 처음이구요.

사귀는 도중에도 하루 한통전화하는 정도였어서,

습관적인건 아닌 것같네요.

댓글들 보고 조금 마음이 정리됩니다.

    • 그냥 흔해빠진 주사입니다. 깊게 생각하지 마세요.

    • 1. 고추가 심심해서

      2. 사람이 그리워서

      3. 습관적으로


      1.2.3.이 복합적으로 이루어 지는 것 같아요.


      저는 새벽 감성과 취중진담엔 가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잘 되고 싶은 생각이 있으시다면 계기가 될 수도 있지만, 그러실게 아니라면 딱 끊어내시는 것이 서로에게 좋아요.
      • 1번 표현은 남자로서 좀 불쾌하네요. (전 이성애자도 아니지만요.)


        그냥 다 떠나서, 헤어진 사람 문득 생각나고 소식 궁금한 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거 아닌가요?


         


        다른 남성분들은 아무렇지도 않으신 건가요? (근데 위에 댓글 쓰신 분 남자고 막;)


         


        + 서로 다시 잘 되어야만 연락한다는 사고방식을 모든 케이스에 강요하실 필욘 없어보여요.

    • 술 마시면 사람 그리워진다는 사람이 많죠. 그리고 그들 중 상당수가 날감정이든 넋두리든 잘 받아줄만한 사람에게 전화합니다.




      상대가 누군지는 감안하지 말고 주사 받아주는 그 상황이 쾌적한가에만 집중하시길 권합니다.

    • 김총수가 하는 헛소리들 중에 꽤 그럴듯한 얘기 중 하나가 '왜 전 여친에게 술마시고 전화하는가?'였죠. 말하자면 '성공의 추억을 다시 한번 확인하기 위해서'라죠. 보통 남자는 지금 외롭고 거절에 대한 두려움을 느낄때 전 여친에게 전화를 걸 수 있는데, 그 이유는 과거의 성공했던 연애의 기억을 되살리고, 거기서 한발 더 나아가서 그 과거의 연인에게 자신의 매력을 확인받아서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해 (그리고 다시 새로운 연애에 도전하기 위해) 라고 했지요. 매우 그럴듯한 얘기인것 같아요.

    • 한두번이라면 뭐 그냥 술김에 생각나서일 수도 있겠지만 자주 반복된다면 그냥 흔한 주사에요. 두시병신(제가 만든 표현은 아니지만 저속하고 PC하지 않은 표현은 죄송;)이란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죠. 

    • 1. 갈아탈 거 생각하고 헤어졌는데 타겟이었던 여자랑 잘 안 됐을 때


      전 여친이 매달리고 그럴 땐, 그래 내가 좀 매력 있긴 하지, 하고


      우쭐함에 젖으면서 매몰차게 뿌리쳤는데, FA 시장에 나와 보니


      내 마음에 드는 사람은 내게 관심이 없고, 별로인 사람만 들러 붙을 때




      2. 새 여친이 자길 열받게 하는 빈도가 잦을 때


      그래도 전 여친, 그 사람은 내게 '얘 보다는' 잘해줬었는데


      걔랑 사귈 때가 좋았지. 막판엔 좀 지겹긴 했지만.




      종합


      구관이 명관이지, 암. 그런데 다시 사귀자고 하자니 쪽 팔리고, 


      다시 만나봤자 또 지겨워질 거 같고. 그런데 한 번 보고 싶기는 하고.


      설마 얘가 또 매달리지는 않겠지? 하면서도 혹시나 그러지 않을까? (자신감 충전용)


      얘가 매달려준다면 다시 만날 수도 있는데. 그래도 얘는 나한테 잘 해줬으니까.


      그런데 정말 매달린다면 흥미 없어질 수도 있고.






      - 대충 정리하자면 이런 마음이 아닐까 싶네요.

      • 으악 이거 끔찍하네요. 죄송하지만 제가 사귀었던 사람은 이런 사람이 아니라고 믿고싶네요;;;

      • 그리고 전화 받았을때 제가 웃으면서 여유부리며 받았던 지라... 매달린다는 느낌은 못 받았을듯 싶어요... 그 전화 오기 전까진 정말 잘 지내고있었기에.

      • 본인이 그런가 보죠. 

        • 님 보면 평소에 뒷끝 좀 있으신 분 같던데 


          며칠 전에 반박 한 번 당했다고 


          지금 이러시는 건가요? 


          충고 한 마디 하자면 다른 건 몰라도 


          어디 가서 본인이 이성적이란 소리는 마세요.


          남들이 비웃습니다.




          전라도 사람의 투표는 감성적이고,


          자신의 투표는 이성적이며,


          전라도 사람은 


          답답하고 편협하다, 는 차별적 명제를 


          아무렇지 않게 내뱉고서 부끄러움도 


          못 느끼는 게 이성일 수는 없는 거겠죠.

    • 미련이 남아서 그러겠죠. 근데 미련은 사랑도 아니고 정도 아니고 애정도 아니고 걍 찌꺼기 같은거니까요. 맨정신으로 다시 만나고 싶다 말해오기 전까진 아무것도 카운트 안하고 생각도 안하는게 낫다고 봐요. 저쪽 심리나 맘 정리는 이제 저쪽 소관이지 글쓴분이랑 상관없으니께요. 그거 궁금해할 필요 없음요.

      • 띵동댕! 비파님 탕수육 시킬까요. 말까요? 이게 사실 저에게 더 이익적 고민이라는 말씀.

        • 한 치 앞도 모르는 사람 인생, 항상 잘 먹어 준비만만 해둬야 좋은 때깔로 묻히죠.

    • 다시 만나자고 말할거 아니면 연락 안했으면 좋겠어요.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그런 아련아련한 마음 즐기는것따윈 너나 할수있는거겠지 xxx야...라고 욕하고싶...

      저도 막 가슴이 쿵 했던적이 있는지라
    • 헤어지고 나서도 이따금 연락하고 안부 묻고 그런 거 전혀 이상한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서로 완전한 선을 가져야 한다는 전제가 있어야 하긴 하겠지만.


      다만, 맨정신이 아니라 술 잔뜩 취해서야 전화하는 건 좀 별로긴 한데..



    • 잔뜩 취해서 헤어진 이한테 전화해서 별말도 않고 있는 건 상대방의 안부가 궁금해서 전화한 게 절대 아니고 그냥 술취한 찌질이일 뿐입니다. 



    • 헤어진 게 얼마 전이라면, 위의 댓글들의 소름끼치는 상황들이 아닐 수도 있겠네요. 정말 누구와도 얘기하고 싶어서 전화할 수도 있고, 감정 정리를 다 못했는데 그런 상황에 술 때문에 억제력이 약해져서 전화했을 수도 있는 거니까요. 다만 중요한 건, 상대의 태도에 대처하는 검은개님의 마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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