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눈병, 기타 (반려동물 아플때) 경험이 생각나서 공유차 적어봅니다.

 전에 강아지는 15년간 키워보고 그전에도 개는 어릴때도 자주 키워봐서 개의 질병은 좀 그래도 자신있다고 했는데

15년 동안 같이 지내다 가신 개님이 말년에 중병을 앓다가 가서 많이 힘들긴 했어요.

병원에 가니 백내장도 진행되고 다리는 슬개골 탈구가 된지 몇 년된거 같다고 해서 얼마나 울었던지

근데 그건 아무것도 아니고 심장이랑 간수치가 아주 안좋아서 종합검진이라 다른 검사를 했는데

쿠싱증후군이라고 뇌쪽에 종양이 있는데 이게 호르몬을 관장하는 갑상선 호르몬을 이상하게 만들어서 간질처럼 발작이 오고 심장과 간 등이 비대하게 되고 수치가 이상해지다

결국에는 죽게되는 그런거더군요

처음엔 병명을 몰라서 답답하고그랬는데 이게 흔한 질병이 아니고 또 동네 수의사 선생님은 처음 겪어보는 환자라고,, 확진하는데 힘들었다고 하시더군요. 비싸게 산 의료기구를 우리 강아지때문에 처음 사용해본다고 하시면서..

여튼 일년을 고생하다 간 강아지를 생각하면 가끔 지금도 눈가가 시큰해진다는..


그렇게 보내고 나서 다시는 아무 동물도 같이 지내긴 힘들것 같다고 엄마도 다시는 뭐 집에 들이지 말라고 뭐라하시고

 일년이 좀 지나고 이년이 안되었을 무렵 우연한 계기로 고양이 님도 키우게 되었는데..

고양이는 강아지와는 많이 다르더군요, 그리고 조심스럽고 예민하고 고양이 종 마다 유전적인 병도 있다고 하는데

스코티쉬 폴더는 교배를 잘못하면 척추기형으로 단명하고 페르시안 도 난청이나 귀머거리 같은 증상이 있고 아무래도 비전문가가 교배하다보니..

그리고 카페글보면 어린데도 돌연사한 경우가 종종 있고.. 




-발톱빠진 일

작년에 피부병같은게 생겨서 털 빗겨주면서 일광욕을 해주면 좋다고 어디서 듣고

옥상에서 일광욕을 시켜준다고 뭘 한참모르고 고양이를 안나온다는 케이지에서 꺼내다 어찌어찌하여 발톱이 빠졌어요..

피가 바로 안나고 집에 내려와서 나길래 별거 아닌줄 알았는데.. 발톱이 덜렁하더니 빠져버리는 거예요..

고양이는 난생 처음이라 저랑 동생등 가족은 좀 당황하기도 했어요..

고양이 발톱도 한번 빠지고.. 발톱이 집부분까지 빠지만 안난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몇 달 뒤에 다시 나더라구요,,피도 많이 나고 엄청 걱정을 했어요

무사히 다 나았는데 나중에 어찌나 미안하던지..

책을 세권정도 사다가 정독을 했어요. 질병이나 고양이 특성, 종의 종류와 각 종별로 주의할 점... 등 등


-안구질환

고양이가 은근히 눈곱이 잘 끼고 안구질환에 잘 걸린다고 하네요.

요새 더워서 베란다 문을 열어놓으니 틈사이로 바깥 구경을 하는데 더러운 먼지가 묻은 발로 얼굴을 비비다 그런건지 어디에 긇힌건지

눈이 며칠간 붓고,, 눈꺼풀이 빨개지고 털도 좀 빠지는것 같고.. 병원을 데려가긴 그렇고

검색을 해서 소독약같은 걸 사다가 식염수에 희석해서 이틀간 발라주니 지금은 많이 나아졌어요.

고양이랑 사람이랑 같이 써도 되는 약이 몇 개 있는데 응급처치 용으로 사놓은게 있어서 그걸로 해줬어요

보통 병원가면 처방해주는 약 먹이면 금방 낫는데 또 눈병은 재발이 잘 된다고 그러네요.

강아지는 장 질환이 종종 있었는데 첨 키우는 고양이는  다르다는걸  또  느꼈죠


-설사 등 요로질환

아랫분 글 처럼 물먹기를 싫어하고 쉬야를 자주 안보는 고양이는 요로질환이나 신장질환에 매우 취약하다고 하네요

물을 많이 먹이기 위해 별짓을 다 해요 칭찬도 해주고 매일 물을 몇번이나 갈아주고 그릇도 유리, 사기 여려가지 그릇으로 바뀌주고..

애기 때 이상한 실을 주워먹고 설사가 심했는데 금방 나아서..그 이후로는 장은 괜찮은데 물을 여전히 많이 먹지는 않아서

걱정이 좀 됩니다. 주식사료 중에 물기가 많은걸로 사다가 일부러 물을 섞어서 먹이는 분들도 있는데, 우리고양이는 물탄 사료는 안먹어서;;

고양이 개묘차이 인듯 싶어요


-피부병

고양이가 은근히 피부병이 빈번하다고 하는데

웜 뭐라던가 둥글게 탈모가 되며 비듬같은게 생긴다는 그 증세가 , 그게 전염이 잘되서 같이 사는 사람이나 동물에게도 전염이 금방되고 낫기는

정말 안나아서 골치라고 하는데

작년에 비슷하게 탈모가 진행되서 검색하고 병원에 전화하고 그랬는데 알고보니

바퀴벌레 땜에 잠 못자고 스트레스받아서 그런거였어요,, 바퀴를 다 박멸하는데 2주 정도,,그러고 나니 자연히 없어졌다는.. 다시 생기지는 않았어요


-꼬리 골절

높은데서 잘 떨어지고 유연하다고 하지만 아기때 은근히 골절이 많다고 하네요

작년에 꼬리를 축 떨어뜨리고 꼬리를 못 써서 골절되었나 또 병원에 전화하고 예약까지 했는데 이틀정도 지나니 괜찮더라구요

신경이나 근육만 약간 다친것 같은데 그래도 이틀이상을 꼬리를 못 흔들더라구요

동생이 밥주는 고양이들이 사고 또는 학대로 꼬리가 잘 리거나 다쳐서 종종 오는데 몇은 치료해준적 있어도 아픈상태에서는 잡아서 병원에 데려가는게 엄청 힘들어서

꼬리잘린 고양이들 볼 때면 불쌍하더라구요..

골절은 의심되면 병원에 즉시 가는게 상책인듯..



어릴때 허피스라 던지 위험한 질병은 피해도 집안에서만 살아도 생각보다 안 다칠 수는 없는 노릇이죠. 어릴때만 보면 지금의 고양이가

강아지보다는 병원을 더 자주 간듯..

사료 말고 생식같은 거를 한번 해주고 싶은데 너무 사료에만 길들여져서 아주 비싼 캔사료를 몇 번 사봤는데 잘 안먹더라구요..

예전에 불량사료 파동으로 많은 고양이랑 개들이 신장병으로 고생하다 죽은 사건이 있었는데, 그 때 우리 강아지는 사료를 거의 안먹고 생식수준으로

까따로운 아이여서 그걸 피한듯 싶어요.

사료가 아무리 좋아도 사료니깐요,

아무튼 우리 고양이 안 아프고 건강하게 살면 좋겠고 다른분들 고양이도 건강했음 하는 마음에서 써봤습니다~

아시는 정보 공유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제가 아는 건 뭐 이정도뿐~ ^^


    • 이걸 다 알고 기억하고 챙겨주는 집사라니... 부르스 웨인 부럽지 않은 냥이네요
    • 고양이마다 다르지만 피부 문제 중에는 알러지도 크더라고요. 제 고양이는 잘 안 맞는 사료를 먹으면 옆구리와 귀를 박박 긁어 피를 내고 털을 뽑아 땜빵을 만들어 놔요. 오랫동안 노화증상이나 피부병으로 알고 샴푸나 영양제에만 신경을 썼는데, 알러지가 일어나지 않는 사료로 바꾸니 말끔히 나아버렸어요; 

      • 친한 언니 개가 시츄인데 사료알러지로 털색이 변색이된다고 하더라구요..사료가 편리해도문제의 여지가 참많아요...
    • 고양이가 수컷일 경우는 물 많이 먹이세요. 요로관련은 거의 다 수컷고양이에게만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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