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게까지 일해야 하는가
근본적으로는 집단주의 문화 때문이죠.. 이건 뭐 바뀔 수가 없어요. 서양인들 그냥 자기 할 일만 딱 한 뒤 집에 가고, 이건 기본적으로 그들의 삶의 방식과 가치관이 개인에게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겁니다.
근로시간대비 생산성 최하위가 괜히 나오는게 아니죠. 사실 더 붙잡고 일을 시켜서 뭔갈 얻어낸다기 보다는 똥군기 잡고 충성시험하는듯합니다.
그것도 뭐 IMF이전 이야기고, 지금은 웬만하면 떠날맘은 다 가진 것같아요. 그것 가지고 꼰대들이 근성없다고 하는거죠.
제가 전에 다녔던 회사 같은경우 회식을 오전 10시에 잡았어요.(사장이 젊었어요)같이 일찍 영화보고 밥을 먹는거죠. 그 뒤에 일합니다. 또한 월차쓸때 절대 눈치주지 않아요. 아주 작은거지만 회사에 대해 제대로 일좀 해줘야겠단 공감대가 있었습니다.
1-부모를 잘 못 만나서요. 결국 이유가 이거더라고요.
제가 여기서 살면서, 도대체 얘들은 뭘 잘해서 이렇게 살고,
한국인들은 뭘 그리 잘못해서 그렇게 낮은 임금에 세계에서 가장 오래 추가수당도 못 받고 일해야 하는가?
저한테는 정말 화도 나고 절망적이기도 할 정도의 고민을 안겨주던 문제여서 정말 이렇게 저렇게 요렇게 조렇게
생각해 봤는데...
결국, 미국이나 유럽인 부모를 만났으면 그렇게 안 살아도 되는 건데
한국에서 태어나면 그렇게 살아야 되는 거더군요.
중국에서 태어나면 더 끔찍하게 살아야 되는 거고.
그리고 제 나름의 결론인데, 모든 사회문제의 바닥에는 과다인구의 문제가 있고요.
한국 중국 인도는, 사람이 너무 많다 보니, 결코 사람의 가치가 유럽이나 북미나 오셔니아같이
될 수가 없겠어요.
'너 아니라도 할 놈 많아' 이게 얼마나 악랄하고 잔인하고 서럽고 절망적인 것인지 정말정말 느낍니다.
왜일까요?
그러고 살기 싫어서 나왔더니 오로지 하는 고민은 어떻게 죽으면 고통없이 죽을 수 있을까 뿐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