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지원이나 관련 프로그램 얘길 보고

* 분야는 전혀 다르지만 뜬금없이 드는 생각인데..


* 오래전 학생때나 놀고먹을때 모처에서 주관하는 청년취업프로그램들에 참여한적이 있습죠. 한 서너개될겁니다. 


* 이런류의 프로그램들말이죠. 
자기들이나 홍보하는 사람들 말로는 모의면접도 보고 이력서쓰는법도 가르쳐주고...뭐 이런것들을 알려준다고 합니다만. 
그 과정이 뭐랄까, 좀 유치원스러워서요. 프로그램 참가자들을 정말 아이취급한다는건 아니고, 그냥 인상이 그렇다는거죠.
사실 거기 프로그램에서 해주는것들...취업준비중인 대학생들이나 취준생들은 다 알고있는 사실-정보들입니다. 너무 흔해서 어찌보면 현실성 떨어지는 얘기들이랄까요. 
취업관련해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인터넷을 통해 알 수 있는 사실들 말입니다. 
패기있게 보여라 열정을 보여라 도전하면 된다...뭐 이런 얘기들이 있는 PPT 보여주고, 나중에 이력서 쓰는 법이나 뭐 이런것 말이죠.

막상 회사에서 일할때 or 인사쪽에서 일하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좀 허망하기도 하더군요.  

아예 시험보고 일렬로 줄세워서 뽑는게 아닌이상 결국 대표이사나 면접관들 입맛에 맞는 사람뽑기....식으로 진행되는거 말입니다.
외부에 얘기하는거야 엄청나게 고심해서 회사 인재상에 걸맞는 열정과 능력을 갖춘 인재를 뽑는다 얘기하지만, 사실 실상은 좀 허접한?
아...뭐 결국 어느회사나 뽑는 사람이 원하는 인재를 뽑는건 그냥 당연한건데...예를들어 이런거 말이죠.

<작년에 들어왔다가 사고치고 나간 직원이 모대학 모단과대출신인데, 그것때문에 대표이사가 XX를 전공한 사람은 무조건 면접에서 떨구고 있다..>

이런 식의 현장정보(-_-) 말입니다. 중소기업도 아닌 중견기업이 저런식으로 사람가린다는 얘길 들으면 좀 힘이 빠졌죠. 

옳고그름을 떠나 이런게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정보지만 이런류의 프로그램에선 듣기 힘든 정보더군요.
나름 취업과 관련한 전문적인 지식-계획을 가진 상담사들인데 말입니다. 하긴, 예시로든 현장정보라는게 알기 어려운 속성의 것이긴 하지만-_-.

시간들여 이런 프로그램 참여한다고 취업이 보장되는건 당연히 아니지만 열심히 들었던 사람 입장에선 억울함이 있는것도 사실이죠.
다만..관련 프로그램을 이수한 뒤 나오는 취업지원금 얼마 or(and)취업관련자격증을 얻을때 국비지원이 된다는것 정도가 어느정도 실익이지만.
 

* 나중에 프로그램 이수자들끼리 따로 모여 툭터놓고 얘기하니 모두 비슷한 생각들을 하고 있더군요.
다만, 그래도 우리를 도와주려고 노력하는 프로그램 담당자의 성의를 생각해서 차마 이야기를 꺼내지 못하는 것이고, 당장 그 지원금이 아쉬운 사람도 있으니 입을 다물고 있었을 뿐이었죠. 






    • 저도 들었는데 제가 들었던 건 나름 유익했습니다. 


      글에 나온 것처럼 큰 효용이 없을 거라 생각하고 기대가 없었는데 그렇지 않았어요. 


      그리고 모 처에서 주관했다고 하셨지만 아마 위탁업체에서 나왔을 겁니다. 


      그리고 그 분야 관련 직업이라 해도 그런 현장 정보를 모두 제공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 중요한건, 시간을 들인만큼 유익하진 못했다는거죠. 


      사실 저에게 도움이 되었던건 당신의 열정이 취직을 시켜줍니다...같은 캠리나 프로그램 상담자의 PPT보다, 


      학교 고용센터쪽에서 초빙한 모대기업 전직 인사담당자의 


      "자소서 잘쓰고 이런거 필요없고 토익점수가 얼마 부족하고 자격증은 뭐가 부족해요. 이걸 채우셔야할 것 같네요"라는 말이 더 도움이 되었지요. 

      • 글을 보면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들으신 것 같은데, 


        저 또한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었긴 하지만 조금은 바뀌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개인 상담이라면 말씀하신 부분도 알 수 있으셨을 텐데 


        그게 또 상담사라고 해서 모든 직업의 현장 경험을 꿰고 있을 순 없고


        최소한의 정보조차 받지 못하셨다면 상담사를 잘못 만나셨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 

    • 고용부에서 요즘 하는 취업성공패키지 같은 건가요. 취준생이지만 아무것도 몰라서 그런 곳에 가볼까 생각하곤 하는데... 좀 갑갑하네요. 대체 뭘 해야 할지.
    • 에아렌딜/


      자격증이 필요해서 국비지원이 가능한 학원에 가실 생각이거나, 아니면 당장 20~30만원의 금액이라도 필요하시다면 가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이런 지원을 받는 조건도 사람에 따라선 까다롭게 느껴질 수 있으니 일단 가서 알아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 vilolet/


      집단프로그램, 개인프로그램 다 받아봤습니다. 뭐 유치원얘기도 했지만 좀 더 나가자면 마치 자기계발서같은 종류의 느낌이었습니다. 별다른 알맹이는 없고 그냥 뻔한 이야기만 나열된 얘기들 말입니다.  받았던 모든 프로그램이 다 그러니 신뢰가 무너질 수 밖에요. 디테일한 에피소드를 나열한다면...어휴...모든 현장경험들을 꿰고 있을수는 없다지만 그럴꺼면 뭐하러 '취업전문가'딱지를 붙이고 있는지 이해가 안되는거죠. 아니면 분과를 나눠서 업종이나 직무별로 상담사를 두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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