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싱어의 엑스맨1 보신분 질문이요 ~
기억 하시는 분들 계실지 모르겠지만..
엑스맨1 마지막 장면에 플라스틱으로된 감옥에서 찰스와 매그니토가 체스를 두고 마지막에
체스 말 하나가 엎어지는데, 밑면이 자석 처럼 검은색으로 되어있던데,
그 장면의 의미는 쇠? 자석으로된 체스 말이 있어서 매그니토가 언제든 탈출 할 수 있는 여지를 두는 그런 장면인 건가요..?
보셨던 분들 계시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
음... 설명하려면 2편의 스포를 해야하는데, 상관없으실지 모르겠네요.
아래 댓글에 쓸게요.
혹시 모르니 스포일러 방지 여백을 좀...
스
포
일
러
방
지
2편에서 매그니토는 여전히 그 플라스틱 감옥에 갇혀 있는 신세입니다.
미스틱이 그 감옥의 간수를 술집에서 유혹하여 기절시키고 뭔가 어마어마한 크기의 주사를 한방 놓습니다.
다음날, 식사를 들고 온 간수에게 매그니토는 "뭔가 달라 보이는데." 하고 말을 겁니다.
매그니토가 일어나 다가오자 간수는 경계하며 봉을 꺼내들지만, 이내 셔츠가 피로 물듭니다.
미스틱이 그 간수에게 놓은 주사가 철분이었고, 금속을 다루는 매그니토는 그걸 감지한 거지요.
매그니토는 간수에게서 빼낸 철로 구슬 세 개를 만들어, 그걸로 탈출합니다.
1편에 어떤 의미로 체스 말 넘어지는 장면을 뒀는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2편과의 연결상에서 보면 그게 금속은 아니었겠죠.
그랬다면 굳이 미스틱이 저렇게 반입시킬 이유가 없으니...
해당 장면 : http://youtu.be/RWDDVuxFboI
자석이나 쇠가 아니고요, 체스말은 말을 놓을 때 소음이 나거나 판이 상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밑면에 고무 등을 대곤 합니다. 그냥 그런 말이에요. 해당 쇼트에서 중요한 것은 '어쨌든 이번에는 졌다'는 의미로 말을 넘어뜨리는 에릭의 행위이지 말의 물리적 성질을 강조하기 위한 연출은 아닙니다. (혹시나 해서 첨언하자면 말을 넘어뜨리는 것은 체스를 두다가 패배를 시인할 때 하는 제스처입니다. 한편 이것은 관객에게 '이번 싸움은 이렇게 끝났다'라고 말하는 영화의 신호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