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감독과 좀 더 심층적인 인터뷰가 나왔어요(감자별 스포).

m.maxmovie.com/news/news_view.asp?mi_id=MI0100439610


m.maxmovie.com/news/news_view.asp?mi_id=MI0100439794


요약하면 원래 50부작 기획이 120부작으로 바뀌면서 구성이 좀 늘어지게 됐고, 원래 새드엔딩이 확실했지만 세월호 사건의 여파로 좀 수정되었다고 합니다.

감자별 또한 맥거핀이 아니라 감자별=준혁 그 자체를 상징하는 거였다고 해요. 감자별과 함께 등장해 감자별의 폭발과 함께 죽는 시한부.

준혁은 시한부라는 설정은 거의 확실했는데 장르적 특성상 복선만 좀 두려고 했던 것이 제대로 안 된 것이라고....

자세한 건 링크를 들어가면 보실 수 있습니다.

확실하게 느낀 건 감자별 자체도 나쁘지 않았지만 미처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이야기였다는 거예요. 늘어난 에피소드도 한 몫 했겠지요. 하지만 인터뷰를 보면서 어리둥절 했던 부분들이 이해가 되었다는 게 좀 아쉬워요. 준혁과 진아의 지지부진한 관계라든가, 늘 거리를 두려고 했던 준혁의 캐릭터. 그리고 제대로 표현되지 못해 와닿지 않았던 마지막회의 그 결말까지도.

한동안 방송계를 떠나신다는데, 그래도 좀 아쉽네요. 역시 전 어쩔 수 없는 김병욱 감독 팬이었나봐요;;
    • 인터뷰 좋네요. 감자별이 별 역할을 하지 못한 게 저도 제일 아쉬워요.
    • 덕택에 잘 읽었습니다. 60분짜리 50부. 왠지 유난히 정극 느낌이 많이 난다 했더니. -_-;;


      시청자들이 보면서 투덜거렸던 부분들의 대부분을 김병욱이 다 인정한다고 얘기하는 게 좀 신선(?)하구요. 


      준혁의 결말에 대한 변화 같은 건... 처음 계획대로 그냥 시한부라는 거 밝히고 죽게 하는 게 지금보다 나았을 것 같기도 한데. 또 가만히 생각해 보면 어차피 막판까지 암시를 거의 주지 않아 버렸으니 차라리 지금 결말이 나은 것 같기도 하고. 애매하네요.


      그리고 이 부분 "또한 준혁이 진짜 아들이었다면 이후 민혁이와 진아의 사랑이 이루어지기도 힘들다."을 보니 결국 진아와 민혁은 이어지게 될 팔자인 게로군요. 다행이긴 한데 과연 민혁에게 좋은 일인지는. ㅋㅋ


      여지를 남기긴 했어도 이제 방송 일을 접을 계획이라니 아쉽습니다. 이제 꽤 오랫동안 챙겨볼만한 시트콤을 만나지 못 하게 될 듯. ㅠㅜ

    • 흥행성공을 못해서 인터뷰가 안나오는줄 알았는데 그래도 김병욱 매니아들이 있기는 있는가 봅니다. 이렇게 자세한 인터뷰도 나오구요. 며칠동안 끝나고 이런 인터뷰 기다렸는데 안나와서 여행 간 줄 알았어요-.- SF의 정의도 잘알고 계시네요. 분명히 행성이 사회의 끼치는 영향이 나올려고 하는데 안나와서 여력이 안되서 못하는걸꺼라고 했는데 맞군요. 김병욱 감독은 한국 드라마 감독 작가중에 유일하게 쟝르를 잘알고 제대로 만드는 분 중에 하나죠. 다른 드라마들이 어설프게 쟝르의 소재만 가져와서 그냥 무조건 연애물로 만들지만 김감독은 안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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