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꿈에서 뵌 분

바로 어제 금요일 새벽 꿈에 노짱, 노무현 대통령이 나오셨습니다.

꿈 속에서 어쩐 일인지 제가 노무현 대통령 보좌진 중 한명이었고 노무현 대통령이 무슨일인지 보좌진들과 대국민 담화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대통령은 신경이 좀 예민해져 있었고 제가 우왕좌왕 실수를 하니까 대통령께서 직접 혼내기도 하고... 담배를 태우는 모습도 보이신것 같고... 한참을 그러다가 깨어났습니다.

깨고 나서도 꿈속의 일들이 너무도 생생하게 기억났습니다. 이불 속에서 눈을 감고 한참을 꿈생각을 했습니다. 꿈속에서였지만 노짱을 만나서 좋았습니다. 뭔지 모를 마음이 꽉 찬 느낌. 그때 그 꿈에 대해 생각하면서 그 분이 저 세상에서도 우리 대통령이면 참 좋겠다 는 생각이 들었던것 같습니다.

그렇게 아침에 깨서 인터넷을 보다 보니 그날이 노짱 5주기 였다는걸 알게 됐습니다. 몰랐었거든요. 순간 아... 눈물 한줄이...

혹시 지난 간밤에 지지자들을 한번씩 만나러 오신건가? 노대통령 묘역에 잊지 않겠다는 글을 써놨었는데 오히려 노짱이 우리들을 잊지 않고 있으신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면서 죄송스러웠습니다.

노대통령 선거때랑 대통령 된 후에랑 3번쯤 멀리서 뵈었었는데 살아계실때 봉하마을에 가서 만나뵙지 못한게 한스럽습니다.
    • 이미 시한이 지난 건지 모르겠는데,


      안 지났다면 복권 사세요.




      꿈에 굉장한 인물이 나오면 복권 살 운이라던데요.


      그 굉장한 인물이 이를테면 이명박이라던가 박근혜라던가 박정희라던가 김일성이라던가


      이렇게, 내가 굉장히 싫어하고 죽이고 싶어하는 인물이라면 복권 운이 아니고,


      내가 좋게 생각하는 인물, 존경하는 인물, 꿈에서라도 한번 만나고 싶은 그런 인물이라면


      복권 살 운이라고.



    • 좋았겠어요! 며칠전에 전 박끅 꿈을... 도망가는 거 도와주는 역할-_-;; 로또 번호가 하나도 안맞은 건 이번이 처음...정말 재수없는 꿈였습니다

    • 어쩜 태풍님한테 다녀가신지도

    • 근래는 아니지만 언젠가 기일 전후로 저도 비슷한 꿈을 꾼 적이 있어요. 제가 뭘 잘못해서 일이 지연되고 있었는데, 저를 대놓고 탓하진 않으셨지만 얼굴이 굳어서 근심어린 표정으로 뒷짐을 지고 서성거리고 계셨죠. 제 안의 어떤 죄책감 같은게 그렇게 나타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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